‘나눔과 동행’ 장애인 육상선수 김천천에 후원금 3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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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동행’ 장애인 육상선수 김천천에 후원금 300만원 전달

2년 연속 장애인체육·청년예술인 지원

‘나눔과 동행’이 최근 서구 일원에서 장애인체육선수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육상선수 김천천(앞줄 오른쪽)에게 후원금 3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봉사단체 ‘나눔과 동행’이 장애인체육선수와 청년 예술인을 위해 2년 연속 후원에 나섰다.

2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나눔과 동행이 서구 일원에서 장애인체육선수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육상선수 김천천(한전KPS·광주장애인육상연맹)에게 후원금 3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번 전달식은 나눔과 동행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자리로, 장애인체육선수 1명과 비장애인체육선수 2명(검도 우주현, 골프 김은세), 청년 예술인 1명(화가 정송희) 등 총 4명에게 후원금이 전달됐다.

후원을 받은 김천천은 시각장애인 투척 종목(원반, 창, 포환)선수로 지난해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 광주시가 종합 5위를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김명원 나눔과 동행 회장은 “장애인체육선수들과 인연을 맺고 2년 연속 후원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눔과 실천의 설립 목적에 맞게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체육·예술 분야에 대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눔과 동행은 광주·전남 기업인 40여명이 2024년 설립한 봉사단체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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