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어족자원 회복' 감성돔 치어 방류
전남서부

무안군 '어족자원 회복' 감성돔 치어 방류

무안군이 최근 해제면 도리포항·마실항서에 감성돔 치어 22만 마리를 방류했다. 무안군 제공
무안군은 최근 해제면 도리포항·마실항과 운남면 도원항 일대에 감성돔 치어 2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치어 방류는 해양환경 변화, 남획, 고수온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고 있는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무안군은 올해 내수면에 뱀장어 치어 6,250마리, 연안 해역에 점농어 치어 5만 마리, 대하 종자 25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달에는 어미낙지 7,000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의 지원을 받아 낙지·주꾸미·갑오징어 종자 등 다양한 어종을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무안군은 어업인 소득 증대와 해양 생태계의 균형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은 주꾸미(5월11일~8월31일)와 낙지(6월21일~7월20일)의 금어기 기간을 활용해 산란·서식 환경 보호를 강화하고 수산자원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허동식 무안군 해양수산과장은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과 어업환경 개선을 위해 체계적으로 종자를 방류할 계획이다”며 “건강한 어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어업인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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