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생유권자 6442명 대상 ‘투표 참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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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생유권자 6442명 대상 ‘투표 참여’ 독려

학생 의장단협의회 홍보활동

광주시학생의회 의장단 협의회가 21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개최한 제1차 협의회에서 광주 학생 100% 투표율 성공 기원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교육청 제공
광주시학생의회 의장단 협의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학생 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 참여 독려 활동을 벌인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의장단 협의회는 이날 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초·중·고 의회별 의장 및 부의장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협의회’를 진행했다.

협의회에서는 대통령 선거에서 생애 처음으로 유권자가 된 학생들이 사전투표나 본투표를 통해 선거 참여할 수 있도록 SNS 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광주지역 학생 유권자는 6,442명이다.

광주고등의회 최장우 의장과 집행부는 의장단 꿈트리에 ‘18세 생애 첫 투표 100% 달성 기원 메시지’를 게시하고 홍보 레터링 사진 촬영, 보도자료 배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생애 첫 투표에 참여하는 고등학생을 위해 정치관계법, 투표절차, 선거유의사항, 선거법 위반 예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새내기 유권자 교육’도 진행한다.

초·중등의회도 학생들이 정치 참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민주인권교육센터 온라인 활용 참여 교육을 실시한다.

의장단 협의회는 투표 독려 외에도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홍보를 위한 학교 선정 및 등교 캠페인 △디지털 성범죄 예방 숏폼 및 웹툰 공모전 △광주학생 행동수칙 배너 보급 등을 추진한다.

고등의회 최장우 의장(광주서석고 3학년)은 “고등의회는 동·서부 초등의회와 동·서부 중등의회의 맏형으로서 의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광주 교육정책에 학생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초·중·고 대표 의장단과 교류를 통해 실천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 유권자들이 첫 투표권을 적극 행사해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이끌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의장단 협의회는 총 4회에 걸쳐 회의를 진행하는 등 초·중·고 학교급별 교류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5·18 관련 학생 행사 참여 △‘학생이 묻고 교육감이 답하다’ 참여 안내 등 초·중·고 학생의회 간 교류 활동을 추진한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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