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수해 재난심리회복 지원
전남동부

장흥군, 수해 재난심리회복 지원

장흥군은 호남권역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수해 피해를 입은 장흥읍 예양1구 주민 12명을 대상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장흥군 제공
장흥군은 호남권역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장흥읍 예양1구 마을주민 12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주민의 심리적 어려움 정도를 측정하는 사전척도검사(사건충격척도, 불안, 우울 등), 안정화 프로그램(심호흡법, 나비포옹법), 사후척도검사, 심리안정 홍보물 배부 등을 실시했다.

호남권역 트라우마센터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 재난 발생시 신속한 현장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수해지역 주민의 트라우마 극복과 일상회복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재난·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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