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이하 물축제)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장흥군 제공 |
27일 장흥군에 따르면 결과보고회는 물축제 개최 결과 잘됐던 점은 확대, 발전시키고 건의·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 물축제 개최 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물축제는 69만여명이 방문해 경제 파급효과는 560억원에 달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물축제에서는 ‘물’에 의미를 부여해 물축제 정체성을 강화하고, 록 페스티벌 및 별빛달빛 청년존 운영 등 젊어진 축제, 다회용기 사용으로 친환경 축제 운영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주요 개선 안건으로는 장흥교 및 부잔교 안전관리 방안과 자원봉사자 등 물축제 근무자를 위한 휴게 공간 조성, 쿨링 포그 설치, 흡연공간 설치, 개막식 간소화 등을 제안했다. 또 읍면 주민자치 경연대회 개선과 읍면민의 날 운영 방식 변경을 통해 군민들이 물축제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물축제는 젊어진 축제, 글로벌 축제, 물축제의 ‘물’에 정체성을 부여한 3가지 컨셉으로 운영해 한단계 발전했다”며 “물축제는 우리군 대표 축제로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구체적인 발전 방법에 대해 다같이 고민해 글로벌 축제로 육성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