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상반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장흥군 제공 |
25일 장흥군에 따르면 군에 전입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조 지원 형식의 정책 한계를 실감하고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월 한국수자원공사의 공모사업인 댐 지원사업에 선정돼 모듈러 임대주택 소규모 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장흥군은 공사에서 지원하는 5억원을 확보하고 장평면 우산리 폐교 부지 내에 모듈러 임대주택 6동을 조성한다.
장흥군에서는 모듈러주택 확장형 설치, 탄소 감촉을 위한 태양광 시설, 쾌적한 주변 환경정비 등을 위해 7억원 가량을 부담해 총사업비 12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된다. 특히 대도시에서 장흥장평중학교로 입학·전학을 희망하는 세대들에게 임대주택의 우선 입주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달에는 국토교통부 공공임대주택 건설 공모인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에 최종 선정돼 100세대 조성 사업비 328억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신혼부부, 청년 창업인, 중소기업이나 산업단지 근로자 등에게 저렴한 비용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올해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접수된 사업 제안에 대한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 최종 발표평가를 거쳤다.
장흥군은 군유지인 장흥읍 건산리 옛 KBS 장흥중계소 일원에 2028년까지 100세대 임대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편의시설로는 커뮤니티카페, 실내운동 공간, 공동세탁실, 야외놀이터 등을 조성한다. 응모한 총사업비 328억원 중 이미 취득한 토지매입비를 제외하면 268억원 규모로 이중 출자지원 78억원, 융자 83억원, 군비 부담은 107억원이다.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오는 2025년도 예산 편성을 통해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귀촌인, 귀향인, 청년 창업인, 신혼부부, 기업근로자 등 다양한 세대들이 지역에 안전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시설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