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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신안경찰서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대학교수 등 세계적인 미술가로 자신을 소개한 최모씨(71)를 사기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최모씨는 파리 7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나가사키 피폭 위령탑 조성에 참여하는 등 허위 이력을 내세워 신안군 하의도 일대에 천사조각상 300여 점을 납품하고 19억 원을 받았다.
경찰 당국은 지난 2월 신안군의 고소 사실을 토대로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천사상 조성 사업 당시의 담당자 등 4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최씨는 신안군의 고소 이후인 지난 4월 말 경북 청도군 조형물 조성 사업과 관련해 자신의 이력을 속여 조각작품 설치비 3억여 원을 받았다.
이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