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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주최, 광주테크노파크 주관으로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광주시는 그래핀산업 육성방안을 공식화했다.
그래핀산업은 탄소 기반 나노 소재 중에서 상용화가 가장 유망하고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기술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핵심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그 동안 그래핀은 국내 주요 대학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자체 차원에서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곳은 광주가 처음이다.
그래핀은 탄소원자 한 층으로 이뤄진 물질로, 단결정 실리콘의 100배에 이르는 높은 전하 이동도와 구리의 100배에 해당하는 전류밀도, 강철보다 200배 강한 강도의 특성을 가진 신소재다.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기존산업과 융합해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꿈의 신소재로 불리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래핀 소재 산업을 광산업·정보가전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 이후의 차세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며 “광주는 그래핀산업 육성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광주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은 “미래성장동력산업인 그래핀산업이 광산업, 자동차산업, 2차전지산업과 융합해 산업전반에 걸쳐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