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용 광주 북구의회 의원 |
초선 의원인 정상용 광주 북구의회 의원(경제복지위원회)은 선량한 말보다는 행동과 실천으로 의정활동을 증명하는 의원으로 꼽힌다.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이웃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사회약자의 권리 증진을 위해 그 누구보다 성실히 임하고 있다.
정 의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초의원은 그 동네의 지역 사정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며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동네 주민들의 의견을 잘 경청하는 것으로, 정치인이라면 귀에 듣기 좋은 소리보다는 때로는 거칠어도 쓴소리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북구의 중요한 현안 중 하나인 지하철 공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장기간 지속되다 보니 많은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1단계 마지막 구간인 광주역 후문 부근에는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과 소음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도로 균열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성도 높은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2호선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광주역 후문에서부터 북구청, 오치동으로 넘어가는 7공구 구간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그 부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건물 균열 등의 재산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만큼 사전에 철저한 예방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원 초창기 시절 두암동에서 작은 분식집을 운영하는 부자지간의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갑작스럽게 부자 모두 암에 걸리는 불운이 찾아왔고 가세가 급격히 기울면서 생계난까지 시달리게 됐다”며 “매달 200만원이 넘는 간병비를 부담하면서 병마와 싸우며 신음하는 부자에게 하루빨리 작은 희망이라도 드리고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최소한의 생계 대책이라도 마련하기 위해 북구청 담당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부지런히 찾아 다니며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고, 수개월간 노력한 끝에 마침내 이들 부자를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할 수 있었다”며 “당시 아픈 부자를 돌보며 홀로 분식집을 운영해 오신 어머님이 가족을 대신해 ‘직접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꼭 하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그때가 정치인으로서 가장 보람찬 순간이었다”고 소회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하반기에는 의회 윤리특별위원장으로서 북구의회가 지금보다 청렴하고 더욱 깨끗한 의회가 되도록 솔선수범하겠다”며 “현재 붕괴 일보 직전인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소상공인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