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둑, KBF바둑리그 7전 전승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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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바둑, KBF바둑리그 7전 전승 단독선두

한유정 신현석 개인전 7전승
12월 3차경기 선전 다짐

전남바둑협회가 인천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2024 KBF바둑리그에서 7전 전승으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신철호 전남바둑협회 감독, 이루비, 한유정, 김현아, 김진우, 신현석, 홍근영, 심해솔선수, 허영락코치(왼쪽부터).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바둑이 2024 KBF바둑리그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21일 전남도체육회 및 전남바둑협회에 따르면, 전남바둑협회는 2024 KBF바둑리그 2차경기까지 7전 전승을 거둬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4 KBF바둑리그는 대한바둑협회에서 주최하고, 전국의 11개 지지체 등이 참가하고 있다.

경기는 5인 단체전(남 3·여 2)으로 치러지며, 11월 2차경기, 내달 3차경기로 풀리그 후 상위 5개팀이 스텝래더 방식(프로야구의 포스트시즌 형식)으로 포스트시즌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전남바둑협회는 지난 16~17일 인천 중구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2차리그 5경기에서 한국바둑고교에 4-1 승리를 따낸 뒤 6경기에서 부안군에 3-2 승, 7경기에서 울산을 5-0으로 제압했다. 전남바둑협회는 선두경쟁을 펼치던 부천을 3-2로 물리치면서 1차리그 3연승에 이어 2차리그에서도 파죽의 4연승을 기록했다.

2위팀 부천시, 3위팀 부산(이상 3승2패)을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은메달 주인공인 한유정과 신현석은 각각 7승으로, 남녀 개인성적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팀 성적을 이끌었다.

기명도 전남도바둑협회장은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종합5위의 성적이 아쉬운 듯,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 기세를 이어 3차리그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둔 후 포스트 시즌에서도 우승을 노려보겠다”며 “그동안 지원해주신 전남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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