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철-송정도서관, 독서문화 확산 ‘협업’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지역민에게 생활 속 독서기회 제공을 위해 광주송정도서관과 ‘지하철 도서수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광주송정도서관은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다양한 책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매년 중고도서 1,000여권을 제공키로 했다.

도시철도공사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탑승역에서 원하는 도서를 선택해 읽은 후 내리는 역에서 반납하는 ‘지하철 책 사랑방’을 운영 중이다.

공사는 향후 광주송정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도서들을 ‘지하철 책 사랑방’에 비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또 이날 협약에서 송정도서관 주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동추진 등 지역 내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윤진보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은 “광주송정도서관이 제공한 도서들은 시민행복을 위한 소중한 공유자산이다”며 “일상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도시철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