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그룹, 광주지역 올해 첫 ‘나눔명문기업’ 가입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세방그룹 본사에서 열린 ‘나눔명문기업’에 가입식에 세방전지㈜ 박정희 대표이사, 박흥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세방그룹이 최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1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세방그룹은 올해 초 5억원의 기부금을 광주시에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정식으로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세방그룹 본사에서 열린 가입식 세방전지㈜ 박정희 대표이사, 박흥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세방그룹의 기부금은 광주지역 어르신 체육 및 복지향상, 저소득층 명절·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분야의 배분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방그룹은 1980년대 하남산업단지에 자동차 배터리 국내 1위 브랜드인 로케트배터리를 생산하는 세방전지 연축전지 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또한 2021년에는 계열사 세방리튬배터리가 약 1,200억원을 투자해 평동산업단지에 전기자동차 리튬배터리 모듈 및 팩 제조공장을 준공, 운영하며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사회복지법인 세방이의순 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선 프로젝트 ‘희망스위치 ON’ △복지시설 차량 지원 사업 △겨울철 연탄 지원 사업 등이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꾸준히 돕고 있다.

박정희 세방전지㈜ 대표이사는 “세방그룹은 광주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기업이다”며 “지속 가능한 나눔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 광주 사랑의열매 회장은 “세방그룹은 물류와 배터리 제조를 기반으로 산업을 선도해온 기업으로, 지역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