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이 세계환경의 날을 앞두고 섬진강 침실습지 일원에서 플로깅 행사를 실시했다. 곡성군 제공 |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실천하기 위해 열린 플로깅 행사에는 지역민들을 비롯해 곡성군, 영산강유역환경청, 푸른곡성21실천협의회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곡성천과 오곡천, 섬진강이 만나는 침실습지 일원을 중심으로 하천에 방치된 플라스틱과 비닐 등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수거된 재활용 플라스틱의 수집·분류 등 과정을 촬영하고, 참여자들이 이를 SNS에 공유함으로써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행동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침실습지 플로깅은 단순한 정화 활동을 넘어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이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개인의 책임이 모여 변화된 시민의식은 결국 제도와 정책을 움직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