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기초학력전담교사 ‘성장의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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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기초학력전담교사 ‘성장의 날’ 운영

전남도교육청이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장의 날’을 운영하며 학습지원대상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천을 확대하고 있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성장의 날’은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이 매월 모여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지도 전략을 나누는 교사 주도의 학습공동체다.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결성된 이 모임은 지난 4월 온라인 협의를 시작으로, 7개 권역에서 나뉘어 운영된다.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은 수업 중 학생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하고, ‘성장의 날’ 대면 모임에서 해결점과 지원 방안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목포대성초에서 이뤄진 성장의 날에는 △받아올림이 있는 덧셈, 받아내림이 있는 뺄셈의 효과적 지도 방법 △이중모음이 있는 받침글자 합성 등 구체적인 사례를 주제로 각자의 지도 방법을 제시했다. 또,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교재 및 교구, 환경 조성 방안 등도 공유했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사들이 함께 연구하고 실천한 경험이 결국 학생의 성장을 이끈다”며 “교사의 자율적 성장을 적극 지원해 아이 한 명 한 명을 위한 책임교육을 실현해가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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