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공 전남서부-장흥교도소-스마트인재원 MOU
경제

산인공 전남서부-장흥교도소-스마트인재원 MOU

교정시설 수용자 자격 시험 편의 확대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가 3일 장흥교도소, 스마트인재개발원과 교정시설 수용자 국가자격시험 응시 편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인공 전남서부지사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는 3일 장흥교도소, 스마트인재개발원과 교정시설 수용자 국가자격시험 응시 편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정시설 수용자의 원활한 사회복귀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참여기관인 스마트인재개발원이 보유한 디지털 인프라를 국가자격 필기시험에 무상 지원해 장흥교도소 수용자에게 CBT(Computer-based test) 방식 시험 응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공단은 교정시설 내 시험환경 개선과 공정한 응시 기회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장흥교도소는 수용자의 자격 취득 기회를 확대하고 성공적인 사회 복귀에 기여할 구상이다.

아울러 디지털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 지원, 국가 인적자원의 효율적 개발과 협약기관 간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도 약속했다.

박태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단의 중장기 목표인‘고객중심 디지털 국가자격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공정하게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하 장흥교도소장은 “디지털 기반의 시험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는 수용자들이 새로운 기술과 역량을 습득하고 사회에서 다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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