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전남권 최초 반려동물문화센터 개관
전남동부

순천 전남권 최초 반려동물문화센터 개관

유기동물 진료소·놀이터 등 조성

순천시는 최근 반려동물문화센터 내 반려유기동물공공진료소 현판식을 가졌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개관, 시민과 동물이 더불어 사는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에 나섰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시 역전길 50에 위치한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부지 면적 3,104㎡, 건축연면적 2,689㎡의 지상 4층 건물로 지난 지난해 3월 착공해 2년 2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5월 준공됐다.

반려유기동물공공진료소와 반려동물 실내놀이터, 기초미용, 간식 만들기 등 실습교육을 할 수 있는 체험학습실, 교육실, 영상교육실, 입양상담실과 시민 휴식 공간을 갖춘 반려친화복합시설이다.

모두가 살고싶어하는 생태경제도시 만들기를 앞세운 순천시는 이번 반려동물 문화센터 개관을 통해 반려동물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열린 개관식에는 노관규 시장과 정병회 시의회 의장, 김성홍 청암대학교 총장,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과 반려인들이 참석했다. 풍덕초등학교의 너른들합창단이 동물을 주제로 한 동요 합창을 하며 반려동물 친화도시의 개막을 열었으며, 유기동물 입양문화에 함께 동참하자는 뜻으로 ‘슬로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노관규 시장은 “반려인으로서 반려견을 데리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이 안타까워 반려동물과 마음 놓고 뛰놀며 동반 입장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야외 부지공간을 확충해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야외놀이터를 조성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감하는 펫티켓 문화를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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