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 아침을 여는 시 ]
님에 소리 |2018. 05.24

그~ 언제부터인가 아침 창을 노크하는 해맑은 이름 모를 새소리 난 유난히도 부리가 뾰쪽한 그 새소리에 마음을 정합니다. 엄마 일까? 동생일까? 아니면 사랑하고픈 님 일까? 영혼에 정체성을 마음속에 새기며 하루가…

아! 오월이여~~ |2018. 05.17

타라! 붉게 타올라라 하늘도, 우리도 모두 타 한줌의 재가 되어 땅에 내려라. 信義로 뭉쳐진 正義의 순교자로 저편 아름다운 푸른 언덕 無等위에 平和의 노래를 퍼지게 하라 정의롭고 사랑 있는 자들의 땅위에서... …

산다는 것은 |2018. 05.10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들로 산으로 꽃을 따라 정처 없이 떠도는 발길. 무얼 찾아 저리도 뛰며 나는지? 하늘보고 웃고 땅을 보며 웃고 꽃가지 머리 꼽고 우는 임이시여! 봄이 오면…

서 편 재 |2018. 04.26

구구절절 애절한 사연 너와 나의 맺힌 恨을 누구에게 告할거나, 피 눈물로 울부짖는 桎梏한 사랑 가슴 담고 폭포수에 몸을 살라 이내 목청 찢어 내어 피 토해내는 성스러움. 이 소리 恨이 되어 山川草木에 뿌려지니…

봄 바다에 비는 내리고 |2018. 04.19

봄비 내리는 바다에 갈매기소리 추억의 메아리로 남고 풀리지 않는 소망의 꿈은 아련하다. 작은 발걸음으로 뒷걸음치는 잔잔한 파도는 하얀 속울음을 쏟아내 얽히고 ?힌 매듭을 원망한다. 안개 속, 바다의 이야기 요동하며 …

봄날에 쓴 편지 |2018. 04.12

백옥처럼 하얀 미소 머금은 춘 사월 이야기는 봄바람 타고 사랑을 말하다, '사랑이 하나인 것을 세상은 알까? 우리, 하나라는 이야기는 봄 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꽃피움인데..' 익어가는 사랑의 뒤안길을 바라보며 '세상…

오늘 같이 아름다운 날 |2018. 04.05

참, 아름다운 날이다. 하늘을 봐도 땅을 봐도 정겨움 가득하다. 곱게 내려앉은 봄꽃 향 내음 시공에 흩어지니 모든 사랑을 다 드리고 싶다. 천지간에 맺은 업장 온갖 사연 다 버리니 그리움 그윽한 세상이다. 세상 행복한…

봄 같은 사람을 만났으면 |2018. 03.29

봄 같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얼어붙은 실개천에 물 오른 버드나무 잎새처럼 푸르름 간직한 희망이였음 좋겠다. 매서운 꽃샘바람이 불어도 함께 거닐면 따스한 향이 되어 감싸주는 그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여…

망모산아! 주구산아! |2018. 03.22

할머님 그리워 바라보는 망모산아. 해 뜨는 산머리에 그늘이 질 때면 어머니 그리워 홀로 절로 우는구나. 주구산자락에 예쁜 사랑 가슴에 묻고 오늘도 내일도 기다리는 너의 소식 가슴 저려 붉어진 내 모습이 가련하고 가련하다.…

봄바람 타고 떠나는 길 |2018. 03.15

착하디착한 당신의 고운 마음을 봄바람에 담아 길을 떠납니다. 가슴속 깊이 곱게 보듬어 담아뒀던 보자기를 풀지 못하고 떠납니다. 그리도 사랑했던 홍매화 남기고 떠나는 길 보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만 메아리 되어 봄바…

산다는 것은 |2018. 03.08

내 삶의 끝은 어디일까? 걸어서 어디까지 갈수 있을까? 참, 힘든 길이였다. 참, 외로운 길이였다. 무엇을 위해 걸어왔는지도 모르는 길. 미완의 세계에서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무던히도 갈증을 느꼈던 길. 이제는 끝이 보…

새해 첫 기도를 올리며… |2018. 03.01

오늘,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맞았습니다. 지금껏 살아온 세상은 어둠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새 세상을 알리는 새날의 태양이 떠오릅니다. 지나간 슬픔도 잠시 만끽했던 기쁨의 순간도 이제는 과거의 흔적으로 남아 가슴에 머…

입춘대길 (立春大吉) |2018. 02.04

하얀 대지위에 검은 먹물 가득한 대 붓 들어 입춘을 그린다. 자유로움 속에 어지러운 세상 돌고 돌아도 인간사 부질없음이라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대길 건양다경 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謙讓之德 겸양지덕으로 …

젊은이들에게 말하노니 |2018. 01.28

새벽에 문을 노크하는 여인이 있었다. 그 여인은 침대서 오랜 시간 몸을 끌며 내 방문 앞에 왔다. 고개를 떨 구고 '저녁이 되었는데 왜 밥을 안 먹느냐' 내가 쌀을 씻어 놓았는데 누가 가져가 버렸다. '배고프신가요?' '아니다. …

모두가 내 탓이로다 |2018. 01.21

나이 들어 보호자도 없이 늙어 병든 몸을 이끌고 홀로 비틀거리는 몸뚱이 어찌할 줄 몰라 하는 심정을… 젊은 자식들아 아느냐, 모르느냐 너희들의 자화상 이란다 젊어서 자식들 위해 바친 몸과 마음이 한없이 서글퍼지는 …

겨울 밤바람은 차가운데… |2018. 01.14

겨울 밤바람은 차가운 열기를 품는다, 차가운 바람으로 떠돌다 끓어오르는 마음 한켠에 광기를 품어 시원함으로 품어내는 신성한 기운. 겨울 밤바람은 생명수다. 싱그럽고 달콤한 내음으로 밤하늘을 바라보다 저 멀리 아직은 덜…

戊戌年 새해에는 |2018. 01.01

戊戌年 정의롭게 떠오르는 새해를 맞아야한다. 明鏡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魂이 나간 사람들 我執에 사로잡혀 혼탁한 세상을 만들고도 正義라 말하는 사람들 물질문명의 利己에 마음 빼앗겨 우리라는 同行을 잊어버…

시인의 삶 |2017. 12.17

빈 땅으로 가고 싶다 아무도 없는 광야에 그림자 하나 동무삼아 걷다가 쉬고 먼 하늘에 구름도 올려다보다가 지나가는 바람에 멱살 잡혀 옷깃이 나부껴도 상관은 없다. 내 가는 길에 시련이 없다면 그것은 너무나 밋밋해서 싫…

후목(朽木) |2017. 12.10

회초리 뒤에 감추고 손가락을 펴가며 올 헤아리듯 훈계한 나의 큰 스승 조부님 新綠은 하나 둘 그늘을 채워가고 장독대 맨드라미 붉게 타오르는 초여름의 아침나절 불어오는 연녹색 바람은 진한 졸음으로 밀려들고 후목처…

여름밤의 콘서트 |2017. 12.04

너 거기서 언제부터 기다린 거니? 풀잎 내음 머금고 까아만 밤 거미줄 긴 줄에 풀잎 향기 매달고 몇 십년을 기다린 거니? 오지 않는 나를 밤마다 기다리며 풀잎 잎새 곁에서 그리움 노래하다 새벽이 오는 줄도 모르고 그리 풀닢…

12345678910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