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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 활짝…오는 봄을 누가 막으랴

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얇아졌다. 벌써 봄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봄이 주는 설렘과 기대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길을 지나가다 마주치는 싹 틔운 나무들이 봄을 실감하게 한다. 다가오는 새로운 계절을 피부로 느끼고 싶어 주말,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온 구례 산수유사랑공원과 광양…

2020.03.05 09:46

■청년들에게 위로 건네는 '청춘발산마을'

이틀 내 끊임없이 쏟아진 눈이 언제 그랬냐는 듯 멈추고 햇살이 쏟아졌다. 추위에 몸을 꽁꽁 싸맸던 시민들도 한결 가벼운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한다. 맑은 날씨에 들뜬 마음으로 서구 양동에 위치한 ‘청춘발산마을’을 찾았다. 청춘발산마을로 들어서자 색종이처럼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물든 집들이 눈길을 끈다. 201…

2020.02.20 10:10

신명나는 율도국서 홍길동 되어볼까

■장성 홍길동 테마파크한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민중 영웅 홍길동은 조선 중기 허균의 소설 속 주인공이면서 동시에 역사상 존재한 실존 인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길동이 태어난 곳인 장성군 황룡면 아곡1리 아치실에는 홍길동의 생가터가 아직 그대로 남아있다. 장성군이 홍길동 생가를 원형대로 복원하…

#2020020501000000100031025#   |    2020.02.06 10:14

도심 속에서 느끼는 한옥의 고즈넉함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레트로와 뉴트로가 사랑받는 요즘, 한국의 멋이 담긴 옛것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국악부터 전래놀이, 차, 한복, 고대 유물 등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것들이 각광 받기 시작하면서 특히 ‘한옥’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을 비롯한 서울 북촌과 경복궁에 문전성시를 …

/이보람 기자   |    2020.01.09 18:35

광주 새로운 명소 탄생 ‘빛고을농촌테마공원’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광주에 가볼만한 명소가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10월 7일 남구 양과동에 개장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은 문을 연지 한 달 만에 1만명 이상의 시민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농촌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농촌자원을 테마로 한 도시농업공원으로, 자연친화적인 농촌 여…

/이보람 기자   |    2019.12.19 16:23

우리나라 유일의 '우표박물관'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담양 대전면에는 우리나라 유일의 ‘우표박물관’이 자리한다. 지난 2015년에 개관해 담양의 숨겨진 명소로 불리고 있는 ‘담양우표박물관’은 흙과 나무가 있는 자연 속에서 우표의 역사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우표는 자외선에 취약하기 때문에 박물관 내부는 자외선을 차단하고 있…

이보람 기자   |    2019.12.05 16:54

한국 트로트 100년사 한 눈에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남도는 예부터 다른 지역보다 노래를 잘 하기로 이름이 나있다. 특히, 육자배기 토리로 진도아리랑, 새타령 등 슬픔과 애환이 담긴 노래에 강점을 보여 왔다. 그래서일까 영암의 하춘화·강진, 목포의 남진·최유나, 광주 김연자·주현미, 영광 조미미, 해남 오기택 등 우리 지역 …

/이보람 기자   |    2019.11.21 16:35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순천 낙안읍성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읍성이란 지방 주요 지역에 관부와 민거를 둘러쌓은 성을 말한다. 조선시대에는 3대 읍성이 존재했는데, 순천 낙안읍성과 고창의 고창읍성, 서산 해미읍성이 그에 속했다. 그 중, 순천 낙안읍성은 국내 최초로 성과 마을 전체가 사적 제302호로 지정된 곳이다. 축조연대는 잘 알려지지 않…

/이보람 기자   |    2019.11.07 18:56

가을에 떠나는 당일치기 전남 여행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높아진 하늘과 선선해진 날씨, 밝은 햇살이 뜨는 가을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이럴 때, 기분전환 삼아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면 하는 마음이 하루에도 수 십 번씩 드는 요즘이다. 인생샷은 물론이고, 역사적 의미와 맛, 체험 등…

/이보람 기자   |    2019.10.17 18:49

삼국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2,000년의 역사를 지닌 나주는 영산강 고대문화의 중심이며 호남의 천년고도로,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다. 나주 곳곳에는 옛것 그대로의 모습이 담긴 향교와 집터, 고분 등 마치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까지 든다. 나주시 공산면 신곡리에 위치한 ‘나주영상테마파크’ 역시…

/이보람 기자   |    2019.09.26 19:08

여름 끝 늦은 휴가 어디로 가시나요?

[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이보람 기자 = 무더웠던 여름의 끝자락. 8월 마지막 주인 이번 주말을 지나면 어느새 9월이다. 워크홀릭 여름을 보내고 아직도 휴가를 보내지 못한 이들이라면 추석이 오기 전 이색 힐링여행이라도 훌쩍 떠나봄직 하다.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하고 피서인파도 다 다녀간 이 즈음 제주여행은 줄 서…

이연수·이보람 기자   |    2019.08.29 18:43

“세계에 품바의 흥과 신명 나누고 싶어”

■극단 가가의회 박황빈 대표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세상 물정을 모르던 때였는데 작품을 같이 하다 보니 동질의식이 생기더라고요. 17살의 나이 차이가 무색하게 결혼해서 잘 살았죠.” 문학을 전공해 시나리오를 쓰던 한 여성은 우연히 보게 된 소극장 공연을 계기로 극단에 입단하게 되고, 그곳에서 품…

/이보람 기자   |    2019.08.15 17:25

"더위야 반갑다" 물놀이로 여름 추억 만들어요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학생들은 여름방학에 돌입했다. 신문과 TV에는 연일 시원한 물속에서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의 모습이 보이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위에 물놀이를 떠나고만 싶어지는 요즘이다. 그러나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하며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선뜻 물놀…

/이보람 기자   |    2019.07.25 19:35

언덕 위 도심속 숲 ‘덕림산방’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월산동은 뒷산인 ‘덕림산’(山)이 달(月)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은 재개발로 들어선 높은 아파트에 가려 안 보이지만, 여전히 동네 곳곳에는 가파른 언덕이 자리하고 있다. 고층 아파트 바로 옆, 초등학교를 지나 언덕을 올라 다시 한 번 또다른 언덕을 지나오면 풀 숲…

/이보람 기자   |    2019.06.27 18:00

남쪽 섬 제주를 걷다

“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찌든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할 때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남쪽 섬 제주도는 특히 사랑받는 국내 여행지로 1년 내 관광객으로 북적거린다. 탁 트인 바다와 맑은 하늘, 제주도 특유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어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이보람 기자   |    2019.05.30 19:00

하정웅의 흔적을 찾아서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월출산의 정기를 받으며 2,200년의 세월을 보낸 영암 구림마을은 왕인박사 유적지와 유채꽃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매년 봄이 되면 왕인문화축제와 함께 유채꽃축제가 개최되며, 줄지어 심어진 나무에서 만개하는 벚꽃 등은 가는 곳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월출산 주지봉 아…

/이보람 기자   |    2019.05.02 14:51

이번 주말 나들이는 동물과 함께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올 초 우리를 괴롭히던 미세먼지도 다 걷히고,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던 날씨마저 따뜻해져 그동안 미뤄왔던 바깥나들이가 생각나는 때이다. 4월 초까지는 벚꽃을 비롯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는 봄꽃을 보러 가기 바빴지만, 지금은 꽃도 다 져버려 마땅히 놀러 갈 곳…

/이보람 기자   |    2019.04.18 16:20

꽃피는 봄이 오면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한동안 미세먼지 ‘매우나쁨’으로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등의 구매율이 꾸준히 증가했으나 최근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으로 한국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회복했다. 뿌옇던 하늘도 오랜만에 맑은 모습을 드러내고 공기도 쾌청해진 3월, 전남 곳곳에 봄을 알리는 꽃들이 만개하기 시작…

/이보람 기자   |    2019.03.14 18:21

나주 100년 역사 고스란히 담은 복합문화공간 ‘39-17 마중’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나주는 광주로 행정 중심이 옮겨지기 전까지 전라도의 수도로서 상당한 재력을 지닌 동네였다. 과거 동학농민운동과 의병운동이 일어났던 나주는 재력을 바탕으로 의병을 지원하기도 했다. 현재 나주 향교 옆에는 당시 재정을 담당하던 수장인 나주 정씨 향리 집안의 집터와 집이 복합문화…

/이보람 기자   |    2019.01.10 17:10

가을정취 밟으며 숨어있는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4일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가을여행주간’이다. 가을여행주간은 여름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분산하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진행돼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광주는 ‘여행이 있…

2018.11.01 19:23

'젊음의 페스티벌' 대학축제 시즌 막 올랐다

매년 9월과 10월은 젊음의 페스티벌 대학교 축제가 개최되는 시즌이다. 대학의 꽃이라 불리는 축제에는 학생들이 직접 주막을 열어 음식을 만들고 아이돌 가수와 힙합 가수, 댄스팀, DJ 등을 섭외해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고는 한다. 지난 1일과 2일 열린 광주대 대동제 또한 많은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이 춤추…

/이보람 기자   |    2018.10.04 18:41

스마트폰 대신 책 한 권 북페스티벌 '오늘산책'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던 무더위도 가시고 이제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초가을에 들어섰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로 불린다. 가을은 평균기온이 18~20도, 습도는 40~60%로 독서하기에 좋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날씨다. 특히, 이번 9월 첫째 주인 1일부터 7일까지는 문학주간으로 전국 각지에서 관련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광…

/이보람 기자   |    2018.09.06 18:20

■ 응답하라 1910~1980

지난 5월, 죽녹원·관방제림·국수의 거리·메타 프로방스 등과 함께 담양을 대표할 또 하나의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 1910년대부터 1980년대의 근현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담양 추억의 골목'이 그것으로 여타 지역 근·현대 전시관 및 세트장에 비해 소품 하나하나의 디테일함을 자랑하는 곳이다. 단순히 건물만 세…

/이보람 기자   |    2018.07.19 19:34

"골동품은 오랜 친구같은 존재"

오래된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이들이 있다. 민속박물관이나 광주의 비움박물관, 제주의 본태박물관 등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면 우리 것의 아름다움과 멋, 지혜에 한번쯤 감탄한 적이 있을 것이다. 광주와 가까운 담양 관방제림 인근에 오래된 것들을 간직한 휴식공간이 문 열어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잔잔한 클래…

/이보람 기자   |    2018.06.14 19:27

강바람 타고 흐르는 국악 한 마당

예부터 나주는 고려시대 물자 수송의 중심지로, 조선시대 전남 26개 고을의 세곡을 모아 저장했던 영산창으로,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는 전남 경제의 중심지로 오랜 역사를 함께 했다. 그 중심에는 영산강이 있었는데, 2008년부터는 황포돛배를 타고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나주시가 봄 여행 주간을…

/이보람 기자   |    2018.05.17 19:01

문화를 팝니다…작은 책방의 변신

광주에는 약 13개의 작은 책방이 있다. 송정역시장에 있는 영화와 맥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생가게', 쥬얼리 숍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양림동 '메이드 인 아날로그', 독서모임과 시낭독회가 열리는 '검은책방 흰책방' 등 각각의 특색을 가진 책방이 자리한다. 최근에는 방송 작가 3명이 모여 만든 '삼…

/이보람 기자   |    2018.05.03 18:27

■ 달리는 문화발전소 광주 지하철 예술무대 현장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목요일 오후 2시, 지하철 금남로 4가역엔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지하철역에 웬 아리랑인가 싶겠지만, 2004년 개통 이래 15년째 계속 되고 있는 지하철 예술무대다. 그동안 광주도시철도는 '문화지하철'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달리는 문화발전소로 기능해왔다. 시민들이 하루를…

/이보람 기자   |    2018.04.19 18:52

문화예술 스며든 '담빛길' 활기 넘치네

담양 국수의 거리 뒤편에 문화예술을 접목한 '담빛길'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길은 과거 담양의 경제를 움직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대나무 상품 가게들이 즐비했던 곳이었으나, 중국 저가 상품이 들어오면서 하나둘 상인들이 자리를 떠나기 시작했다. 이에 담양군문화재단은 굳게 문을 닫…

/이보람 기자   |    2018.04.06 00:00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연습 현장

22일 오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오페라 '아이다'의 가수들과 예술감독, 지휘자 등 10여명이 연습에 한창이었다. 마이크도 차지 않은 가수들은 연습실 천장이 뚫릴 정도의 성량으로 본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치고 있었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오는 4월 6일과 7일 2차례에 걸쳐 첫 번째 정기공연에 나선다. …

/이보람 기자   |    2018.03.22 19:31

"우리도 집 앞에서 영화봐요"

지난 2010년 전북 장수군을 시작으로 전국에 '작은 영화관'들이 생겨나고 있다. '작은 영화관'이란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생겨난 곳으로, 도시와 농촌 간의 문화 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32곳의 영화관이 개관했으며, 전남 지역에는 장흥·고흥·완도·진도·곡성·화순 등 총 6곳의 작은…

  /이보람 기자   |    2018.03.0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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