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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을 앞둔 제대군인에 하고 싶은 말

나는 32년간의 군 생활을 뒤로하고 지난 2015년 10월 육군 상사로 만기 전역했다. 현재 초등학교 시설관리관으로 7년째 근무하며 제2의 인생을 지내고 있다. 나의 군 생활을 회상하자면 인고(忍苦)의 시간이었다. 나이는 들어갔지만 계급은 그대로였기에 나보다 먼저 진급한 후배들에게 경례하고 존칭어를 써야 했다. 진급…

#2024032801000890700027611#   |    2024.04.11 17:23

기후 위기와 KIA 타이거즈

무등야구장의 함성이 프로리그를 지배했던 1980년대와 1990년대 초. 이 시절 우리는 무등야구장에서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경기장에서 승리 후 부르는 ‘남행열차’에 자부심을 느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제 프로야구는 미국과 일본의 선진화된 운영시스템과 경기시설들을 벤치마킹하면서 양적인 면과 질적인 …

2024.04.09 17:47

지역과 사람, 정을 나누는 마을사랑채

광주 동구에는 전국 유일하게 마을마다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마을사랑채’다. 마을사랑채는 주민들의 부족한 마을자치와 복지공간을 만들어 주고자 민선 7기 출범 이후 공약사업으로 시작됐다. 마을마다 하나씩 시작됐던 일이 이제 주민 주도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거듭…

2024.04.07 16:28

기후위기 극복 새로운 대안 ‘기후행동보상제’

꿀벌이 실종되자 사과값이 뛴다. 자칫 상관없어 보이는 두 사건은 기실 환경이라는 거대한 유기 구조 안 긴밀한 상관관계로 얽혀있다. 많은 이들은 이 상관성의 원인을 기후위기 때문으로 본다. 기후변화로 꽃의 수정을 담당하던 꿀벌의 개체수가 줄어들자 과수가 열매를 맺지 못하고, 결국 부실한 작황에 사과값이 천정부지…

2024.04.02 19:07

봄철 황사에 대비하는 자세

2001년 고 김광석이 리메이크하여 부른 노래 ‘먼지가 되어’는 오랜 시간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곡으로, ‘먼지가 되어 날아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 곁으로’라는 인상적인 후렴 가사와 멜로디로 유명하다. 노랫말 속의 먼지는 감성적이기만 하지만 실제 우리 생활에서 먼지는 결코 낭만적인 존재는 아니며, 특히 먼지…

#2024032501000718200022291#   |    2024.03.28 14:54

물을 위한 우리의 노력

매년 3월 22일은 유엔(UN)이 지정·선포한‘세계 물의 날’이다.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지정됐는데 우리나라도 1995년부터 매년 기념해 오고 있다. 유엔은 올해 물의 날 주제를 ‘Leveraging Water for Peace(평화를 위한 물의 활용)’로 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2024.03.26 19:20

길이 끝나는 곳에서 전남교육의 길을 만든다

전남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2013년부터 인구의 데드크로스(death-cross)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인구 절벽의 끝에 드리워진 지역소멸의 그늘은 학교 교육 현장에서 그 심각함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이미 초·중·고 전체 학교 중 작은학교 비율이 47.7%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이 매년 가속 회전하고 있는 지방교육 소멸 …

2024.03.26 18:32

민·관 상생 이끄는 전남 사회단체연합회 활성화

날로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현대 행정의 특성상 행정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행정의 패러다임이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함에 따라 정책과정에서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참여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시민들의 참여는 그 대상과 범위를 특정하기 어렵…

2024.03.19 18:13

고품질 한우고기, 대한민국 넘어 세계로 뻗어야

대한민국 한우는 반만년 이상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농경사회의 전통문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우리가 계승발전 시켜야 할 고유의 유전 자원이다. 한우고기는 국민 총소득 3만불 시대를 맞아 수요와 공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국민 1인 당 소비량도 2010년 8.7kg에서 2022년 약 15kg으로 거의 두배로…

2024.03.12 18:57

인구·지역소멸 해법, 지역이 답이다

신안군의회는 최근 국외 연수를 통해 일본의 지방자치제도와 정책을 벤치마킹했다. 3박 4일, 짧지만 알찬 연수를 위해 의원들과 의회 사무과 직원들은 머리를 맞대고 연수 목표와 주제를 ‘인구·지역소멸 대응’으로 설정했다. 오사카와 교토, 나라, 고베시의 기관을 잇달아 방문해 군정에 접목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살폈…

#2024030701000170300005591#   |    2024.03.10 21:25

전복양식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전복은 한자어로 복(鰒) 또는 포(鮑)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맛과 영양이 특별해 바다의 보물, 복어(鰒魚)라 불리었고, 조선시대 임금의 수라상에 오르는 귀한 음식 재료였다. 전복양식은 1990년대 말까지도 생산량이 100톤 수준을 넘지 못했으나 2000년대에 접어들어 완도군을 중심으로 내파성 가두리 양식 기술이 개발되…

2024.03.07 18:12

태평양 넘어 독립운동 펼친 남도인을 기리며

지난주 제105주년 3·1절을 조금 더 새롭게 느끼며 보냈다. 3·1절은 1919년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자 국내·외 전 민족이 1년 넘게 처절한 항쟁을 전개한 것을 기념한 날이다. 그럼에도 정부, 여당과 야당은 각기 다른 입장에서 3·1절을 맞이했다.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데 입장이 갈리는 것은 왜일까? 역…

2024.03.05 17:47

경제적 어려운 여건속 ‘도움의 손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998년 1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해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법정 모금 및 배분 전문기관으로, ‘사랑의 열매’를 상징으로 이웃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214억 3,900만 원을 모금해 목표 대비 101.6%를 달성했고, 243억…

#2024022001000543700015571#   |    2024.03.05 16:51

봄이 오는 시간

지난 2월 19일은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인 우수였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는 입춘이지만, 입춘은 봄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하고 우수가 되어야 비로소 봄에 한 발짝 다가간 느낌이다. 우수(雨水)는 날씨가 풀려 ‘눈이 비로 바뀌고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된다’라는 뜻으로,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라는 속담도…

#2024021401000393500011201#   |    2024.02.27 17:45

<특별기고>‘꿀잼도시’는 장롱 속 악기 꺼내면서부터

‘꿀잼도시’는 장롱 속 악기 꺼내면서부터 안태홍 전남과학대 교수 예술은 우리가 살아온 삶의 발자취인 문화에 영혼과 기술이 함께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진 인류 최고의 유산이라 할 수 있다. 철학과 사상, 그리고 인간의 행위가 결합 되어 창조된 유무형의 자산인 예술의 발자취를 돌아보자면 그동안 창작…

2024.02.25 14:59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목포

목포시가 전국체전과 목포항구축제 등 목포를 빛낸 다채로운 메가이벤트를 끝내고 새로운 해에도 이를 이어간다. 목포시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온 시민이 하나돼 양대체전을 성공개최하고, 전국에 목포의 위상을 높였다. 이 같은 결과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와 시민들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2024.02.22 18:07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

국민들 품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의 수는 어느 정도일까? 정부 자료를 뒤적이며 반려동물의 마릿수까지 집계한 가장 최신의 자료를 손에 넣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내놓은 ‘2022 동물보호 국민의식 조사’였다.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전체 세대수는 2,370만5,814세대. 이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대는 602만 세대로, …

#2024021301000330200009431#   |    2024.02.20 18:43

봄철 불청객 산불, 서둘러 해결해야 할 재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지나 동장군의 기세도 한풀 꺾이고 새순들이 하나둘씩 깨어나면서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다.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맘때는 산불이라는 불청객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요즘 들어 산불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더욱 빈번해지고 규모도 대형화…

2024.02.20 18:02

<특별기고>‘스마트’하게 섬의 미래 그리자

‘스마트’하게 섬의 미래 그리자 김재호 한국섬진흥원 부연구위원 ‘우리의 섬’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섬과 섬 사이를 잇는 연륙교로 정주여건이 많이 개선됐다. 그럼에도 섬 지역은 기초생활서비스 등 많은 부분에서 육지와의 격차가 크다. 현재 제4차 섬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생산기반시설로 대변되는 급수시설…

2024.02.18 15:03

지혜로서의 뉴스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인 객관성과 공정성, 그리고 사실성에 근거한 근대적 의미의 뉴스 개념은 1830년대 미국의 페니 프레스(Penny Press, 저가 신문)의 출현과 함께 형성되었다. 의견보다는 객관적 정보에 무게를 더 두는 뉴스라야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고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그…

#2024012901000890500027131#   |    2024.02.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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