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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병란의 집'을 개관하며

1980년 5월19일 교단에서 해직된 후 학원 강사로 일하던 문병란 시인은 5·18 수배령을 피해 급히 새벽길을 나선다. 손에는 부인의 결혼반지와 친구가 쥐여준 10만 원이 있었다. 아내와 아들은 서울로, 세 명의 딸들은 순천으로, 자신은 여수의 제자 집으로, 빈집은 흰둥이만 지키고 있었다. 몇 달이 지나 시인은 자택에서 …

#2021082401000759900023801#   |    2021.09.12 18:21

코로나19를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극복해 가는 광주

지난해 설 명절을 며칠 앞둔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국민들의 마음에 불안감이 깃들기 시작했고, 2주 뒤인 2월 3일 광주에서도 첫 번째 확진사례가 확인된 이후 우리는 1년 7개월 이상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엄청난 시련을 겪으면서 우리 사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많…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2021.09.07 17:15

무슨 버스인지는 잘 모르지만 타긴 타야할 버스 ‘메타버스’

우리는 이미 메타버스 시대에 살고 있다. 생소한 단어이지만 이제 일상속 깊숙히 자리하고 있다. 앞으로 메타버스 영역은 더욱 확장되고 결코 뗄 수 없는 세계가 될 것이다.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을 비롯해 온라인 게임, SNS, 플랫폼서비스, 네비게이션 등 메타버스는 게임 속 세계처럼 단순한 메타(meta)의 가상 세계만…

2021.09.02 18:05

기상이변 시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해야

양식어업에 대한 인류 최초 기록은 기원전 1800년경 이집트의 메리스왕이 22종의 물고기를 연못에 넣어 기른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454년 단종 2년에 굴을 양식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1600년대에 김여익이라는 사람이 광양시 태인도에서 처음으로 김을 양식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양식어업이 …

2021.08.31 18:35

기후 위기와 스마트시티 조성

지구 평균기온은 이미 산업화 이전(1850년~1900년) 대비 1.09도 상승했다. 기온이 오르면서 세계 곳곳에서 극단적인 기상 현상들이 나타나는 것은 이제는 놀라운 사실도 아니다. 백년만의 폭염, 천년만의 홍수는 거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으며, 식량안보, 기후난민, 산불, 해수면 상승 등 보다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기후변화…

2021.08.29 18:12

수소무한경쟁시대! 우리가 살아남을 방법

[전남매일 기고=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강화수]137억년 전 우주는 가장 가벼운 원소인 수소로 가득 차 있었다. 이들은 서로 중력 작용으로 부대끼며 열을 냈고, 수소원자 4개가 뭉쳐 헬륨원자 1개를 만들어냈다. 여기서 손실된 질량은 E=MC2(질량과 에너지의 등가)라는 규칙을 따라 빛으로 바뀌었다. 이 빛 덩어리…

#2021081801000624800019261#   |    2021.08.26 17:10

'문화예술 일상화' 행복도시로 거듭나는 광주 북구

요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경쟁력 트렌드 중 ‘한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엄청나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공개한 ‘2020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 한류로 인한 총 수출액은 약 12조466억여 원이었다. 지난 2019년 대비 12.9% 감소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2021081901000665700020671#   |    2021.08.19 16:58

광복절과 국기 게양

올해 8월 15일은 광복절 제76주년 및 대한민국 건국 73주년이다. 이날 우리는 전 국민이 집집마다 국기를 게양하고 역사적 의의를 되새겨야 할 것이다. 광복절은 국경일로 공휴일이지만, 올해는 일요일이어서 대체공휴일을 적용해 16일은 휴일이 됐다. 광복절엔 자라나는 자녀와 학생들에게 일제 만행을 알려 주고 국가관을…

2021.08.13 09:12

자전거, 친환경과 건강증진의 두 바퀴

90년대까지만 해도 자전거는 대중교통과 함께 서민의 발이자 짐을 옮기는 이동수단으로 큰 몫을 차지했다. 눈부신 경제성장은 자전거를 뒷전으로 밀어내고 자동차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도로도 넓어졌다. 하지만 늘어나는 자동차를 감당하지 못해 출·퇴근 시간이면 느림보 거북이가 되는 것이 예사다. 뿌연 매연은 목을 …

2021.08.10 17:48

진정한 감성 기르기

미국의 다니엘 핑크(Pink, D)는 앨빈 토플러 사후 뜨는 미래학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새로운 미래가 온다’라는 저서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하이컨셉과 하이터치 시대로 정의한다. 전자는 예술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능력으로 패턴과 기회를 감지하고 예술적인 미와 감정의 아름다움을 창조해 내며 훌륭한 이야기를 창…

2021.08.02 14:52

공공의료원, 감염병 극복을 위한 최소한의 발걸음

코로나19 상황에도 우리는 희망을 가졌다. 백신 접종을 서둘러 집단면역을 달성하면 지긋지긋한 감염병에서 벗어나리라 기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다. 백신 접종과 함께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다시 회복하리라는 기대를 잠시 미뤄둬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4차 대유행, 지금 우리는 그 어두운 터널…

2021.08.01 18:00

균형발전이란 균형을 잘 맞춘 시소 같은 것

균형(Balance)이란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고른 상태’라고 사전에서는 정의하고 있다. 사람이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균형은 필수적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균형 있는 식습관 및 영양공급,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소득 균형 등 우리 생활에서 균형은 지속가능한…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    2021.07.25 14:51

여름철 교통안전, 기본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대유행으로 우리 사회는 기존 삶의 행태변화 요구에 강하게 직면하고 있다. 직장에서는 재택근무가 현실화됐으며, 학교는 온라인 교육이 실시되고, 쇼핑 등 실생활에서도 비대면 활동이 익숙해지고 있다. 이러한 삶의 패러다임 변화는 교통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타인과의 접촉…

2021.07.22 08:12

코로나 창궐 속 집회·시위 이대로 괜찮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 등은 2020년 2월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 빛고을고객센터 사옥 앞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천막설치 및 확성기 방송을 통한 첨단3지구 …

2021.07.20 10:52

보성에 송전선 아니 되옵니다

충무공 이순신이 장계를 올렸다. 목숨을 건 장계가 받아들여졌고, 명량해전의 승리로 나라가 지켜졌다. 임진왜란 때 선조는 이순신에게 수군을 폐하고 권율의 육군으로 들어가라고 명했다. 보성의 열선루에서 선조 임금께 그 유명한 저에게 전선 12척이(今臣戰船尙有十二) 있으니 적을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조정에서 수…

2021.07.15 06:05

초대 민선체육회장 임기 반환점을 돌며

지난해는 세계적인 역사에 기록될 만큼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한 해였지만, 한국체육사에서도 기록될 것이 많은 2020년이다. 2020년에는 한국체육의 100주년을 맞이했고,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을 통해 전국의 245개 지방체육회가 민선체육회장 시대를 맞았으며, 민선체육회장 시대를 맞은 지방체육회의 법적 지위 확보를…

#2021071301000437500012521#   |    2021.07.13 17:46

혁신행정의 산실 광산, 그 비결은 소통

변화에 민감하고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제품출시 정보를 일찍 습득해 이를 분석·비교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현명한 소비자를 얼리어댑터라고 한다. 행정에도 얼리어댑터가 있다. 시대변화를 일찍 읽고 시민들의 기대나 요구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주목받는 시책을 내놓는 혁신행정조직이 행정의 얼리어댑터가 아닌가 싶다…

/이돈국 광주 광산구 부구청장   |    2021.07.11 15:17

지방의회 30주년, 지방분권 씨앗 뿌린다

올해는 지방의회가 부활된 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때 맞춰 오는 7월 8일에는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전남도의회 30주년 기념행사를 한다. 30주년의 주요 의미는 지방자치와 자치분권이다. 성숙한 지방자치, 자치 분권 실현을 위한 대안을 묻는 이들이 많다. 필자는 우리민족의 뿌리와 같은 농민들의 농사와 같다고 생…

2021.07.04 18:14

거대 담론보다 디테일이 필요한 자치행정

민선 7기는 임기 절반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집단면역을 시도한 유럽 사례를 보면 돌연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 같다.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아무나 만나도 되는 안전한 세상이 언제 다시 올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김삼호 광주시 광산구청장   |    2021.07.04 13:50

50인 미만 사업장에 주52시간 근무제 계도기간 부여 절실하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주52시간 근무제 계도기간 부여 절실하다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회장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코로나 팬데믹이 이제야 조금씩 진정되고 경제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업들의 경영활동은 여전히 위축되고 현장에서의 경제상황은 정말 어렵다. 최근 중소기업 사장님들을 만나면 하…

2021.07.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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