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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에 소리

그~ 언제부터인가 아침 창을 노크하는 해맑은 이름 모를 새소리 난 유난히도 부리가 뾰쪽한 그 새소리에 마음을 정합니다. 엄마 일까? 동생일까? 아니면 사랑하고픈 님 일까? 영혼에 정체성을 마음속에 새기며 하루가 가벼울 때도 무거울 때도 있습니다. …

2018.05.24 17:48

아! 오월이여~~

타라! 붉게 타올라라 하늘도, 우리도 모두 타 한줌의 재가 되어 땅에 내려라. 信義로 뭉쳐진 正義의 순교자로 저편 아름다운 푸른 언덕 無等위에 平和의 노래를 퍼지게 하라 정의롭고 사랑 있는 자들의 땅위에서... <사색의 창> 5.18 민주항쟁 38주년…

2018.05.17 17:47

산다는 것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들로 산으로 꽃을 따라 정처 없이 떠도는 발길. 무얼 찾아 저리도 뛰며 나는지? 하늘보고 웃고 땅을 보며 웃고 꽃가지 머리 꼽고 우는 임이시여! 봄이 오면 푸르러 좋고 여름 오면 임과 함께…

2018.05.10 18:56

서 편 재

구구절절 애절한 사연 너와 나의 맺힌 恨을 누구에게 告할거나, 피 눈물로 울부짖는 桎梏한 사랑 가슴 담고 폭포수에 몸을 살라 이내 목청 찢어 내어 피 토해내는 성스러움. 이 소리 恨이 되어 山川草木에 뿌려지니 나는 새가 찾아들고 世上이 우는구나.…

2018.04.26 17:28

봄 바다에 비는 내리고

봄비 내리는 바다에 갈매기소리 추억의 메아리로 남고 풀리지 않는 소망의 꿈은 아련하다. 작은 발걸음으로 뒷걸음치는 잔잔한 파도는 하얀 속울음을 쏟아내 얽히고 ?힌 매듭을 원망한다. 안개 속, 바다의 이야기 요동하며 사랑하나 심고, 소망하나 심으려 …

2018.04.19 18:07

봄날에 쓴 편지

백옥처럼 하얀 미소 머금은 춘 사월 이야기는 봄바람 타고 사랑을 말하다, '사랑이 하나인 것을 세상은 알까? 우리, 하나라는 이야기는 봄 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꽃피움인데..' 익어가는 사랑의 뒤안길을 바라보며 '세상은 다 그런 거야. 근데 말이야, 봄비는 여…

2018.04.12 17:17

오늘 같이 아름다운 날

참, 아름다운 날이다. 하늘을 봐도 땅을 봐도 정겨움 가득하다. 곱게 내려앉은 봄꽃 향 내음 시공에 흩어지니 모든 사랑을 다 드리고 싶다. 천지간에 맺은 업장 온갖 사연 다 버리니 그리움 그윽한 세상이다. 세상 행복한 오늘 개나리 벌 나비 노래 부르는 날 오…

2018.04.05 17:02

봄 같은 사람을 만났으면

봄 같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얼어붙은 실개천에 물 오른 버드나무 잎새처럼 푸르름 간직한 희망이였음 좋겠다. 매서운 꽃샘바람이 불어도 함께 거닐면 따스한 향이 되어 감싸주는 그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여린 가슴에 쌓여 있는 길고 긴 사연을 정겹…

2018.03.29 17:35

망모산아! 주구산아!

할머님 그리워 바라보는 망모산아. 해 뜨는 산머리에 그늘이 질 때면 어머니 그리워 홀로 절로 우는구나. 주구산자락에 예쁜 사랑 가슴에 묻고 오늘도 내일도 기다리는 너의 소식 가슴 저려 붉어진 내 모습이 가련하고 가련하다. 동백꽃 활짝 핀 양지마을 해 뜨는 집 …

2018.03.22 17:20

봄바람 타고 떠나는 길

착하디착한 당신의 고운 마음을 봄바람에 담아 길을 떠납니다. 가슴속 깊이 곱게 보듬어 담아뒀던 보자기를 풀지 못하고 떠납니다. 그리도 사랑했던 홍매화 남기고 떠나는 길 보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만 메아리 되어 봄바람 그림자로 내 뒤를 따라옵니다. 아련한 …

2018.03.15 16:54

산다는 것은

내 삶의 끝은 어디일까? 걸어서 어디까지 갈수 있을까? 참, 힘든 길이였다. 참, 외로운 길이였다. 무엇을 위해 걸어왔는지도 모르는 길. 미완의 세계에서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무던히도 갈증을 느꼈던 길. 이제는 끝이 보이는 길 위에 핀 한 송이 꽃을 본다. 길…

2018.03.08 17:30

새해 첫 기도를 올리며…

오늘,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맞았습니다. 지금껏 살아온 세상은 어둠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새 세상을 알리는 새날의 태양이 떠오릅니다. 지나간 슬픔도 잠시 만끽했던 기쁨의 순간도 이제는 과거의 흔적으로 남아 가슴에 머물다 잊혀 질 겁니다. 새 희망의 새해가 …

2018.03.01 17:30

입춘대길 (立春大吉)

하얀 대지위에 검은 먹물 가득한 대 붓 들어 입춘을 그린다. 자유로움 속에 어지러운 세상 돌고 돌아도 인간사 부질없음이라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대길 건양다경 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謙讓之德 겸양지덕으로 마음 다스리는 입춘이 되어라 <…

2018.02.04 17:12

젊은이들에게 말하노니

새벽에 문을 노크하는 여인이 있었다. 그 여인은 침대서 오랜 시간 몸을 끌며 내 방문 앞에 왔다. 고개를 떨 구고 '저녁이 되었는데 왜 밥을 안 먹느냐' 내가 쌀을 씻어 놓았는데 누가 가져가 버렸다. '배고프신가요?' '아니다. 저녁이니 밥을 먹어야한다' 총명하신분이 …

2018.01.28 16:17

모두가 내 탓이로다

나이 들어 보호자도 없이 늙어 병든 몸을 이끌고 홀로 비틀거리는 몸뚱이 어찌할 줄 몰라 하는 심정을… 젊은 자식들아 아느냐, 모르느냐 너희들의 자화상 이란다 젊어서 자식들 위해 바친 몸과 마음이 한없이 서글퍼지는 병든 노인의 마음을 헤아려 주지는 못하더…

2018.01.21 16:52

겨울 밤바람은 차가운데…

겨울 밤바람은 차가운 열기를 품는다, 차가운 바람으로 떠돌다 끓어오르는 마음 한켠에 광기를 품어 시원함으로 품어내는 신성한 기운. 겨울 밤바람은 생명수다. 싱그럽고 달콤한 내음으로 밤하늘을 바라보다 저 멀리 아직은 덜 익은 둥근달을 발견한다. 미완의 빛이 세…

2018.01.14 17:38

戊戌年 새해에는

戊戌年 정의롭게 떠오르는 새해를 맞아야한다. 明鏡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魂이 나간 사람들 我執에 사로잡혀 혼탁한 세상을 만들고도 正義라 말하는 사람들 물질문명의 利己에 마음 빼앗겨 우리라는 同行을 잊어버린 사람들 저 높은 곳에서 떠오르는 해를 …

2018.01.01 18:09

시인의 삶

빈 땅으로 가고 싶다 아무도 없는 광야에 그림자 하나 동무삼아 걷다가 쉬고 먼 하늘에 구름도 올려다보다가 지나가는 바람에 멱살 잡혀 옷깃이 나부껴도 상관은 없다. 내 가는 길에 시련이 없다면 그것은 너무나 밋밋해서 싫으니까 좀 지쳐 피곤한 육신이야 그게 …

2017.12.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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