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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 <23>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는 영화 속 주인공의 시간을 동행하면서 오히려 자신의 존재에 대해 끝없이 되묻게 되는 영화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회귀하면서 인생이란 시계를 마주 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특히 한 사람의 특이한 인생을 통해 시간의 흐름, 만남과 …

2022.06.09 17:18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 <22> 러빙 빈센트

사는 게 힘들다고 느껴질 때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자화상을 보라는 말이 있다.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 2017)는 영화 자체가 고흐를 향한 오마주다. 특히 그의 그림, 삶, 사람에 대한 아픈 자화상을 투영한다. 러빙 빈센트는 화가들이 직접 손으로 그린 그림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

#2022052601000830300025818#   |    2022.05.26 17:37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 <21>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1975)는 기성세대의 권력과 시스템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화다. 기존 사회통념, 관습, 도덕, 제도를 부정하고 순수한 자유, 인간성 회복, 자연에 귀의 등을 외치고 있다. 특히 영화는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통제, 억압, 강요에서 …

2022.05.12 17:31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20> 나비효과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 2004)는 관객을 정교하고 복잡한 퍼즐게임의 혼돈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영화다. 특히 혼돈 속 발견된 상처와 치유 과정을 통해 뇌를 조이는 팽팽한 긴장감과 도발적 이야기 구조가 돋보인다. 영화는 인간에 대한 정신분석을 바탕으로 상처의 치유 과정이 투영된다. 정신병리학이 의…

#2022042101000673300021066#   |    2022.04.21 16:10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 <19> 레인메이커

영화 ‘레인메이커’(The Rainmaker, 1997)는 법대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 변호사가 거대 보험회사와 소송하며 벌어지는 각종 음모를 그린 법정 스릴러다. 특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연상시키는 법정 싸움을 연출해, 진정한 의미의 법과 정의에 대한 화두를 남긴다. 그리고 사전 심리, 증언 녹취, 공판, 배심원제 등 재판…

#2022033101000996600032544#   |    2022.03.31 19:43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 <18> 비긴 어게인

‘비긴 어게인’(Begin Again, 2013)은 음악이란 다리를 통해 대화, 소통, 화해, 갈등, 경쟁 등 다양한 의사표시를 한다. 특히 영화의 큰 줄기는 음악이다. 그리고 뉴욕이란 배경 또한 주인공이 된다. ‘다시 시작해’라는 제목처럼, 인생에서 최악의 하루를 보낸 주인공들이 우연히 만나 진짜 하고 싶은 음악이란 매개물로…

2022.03.10 17:07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 <17>레인 맨

‘레인 맨’(Rain Man, 1988)은 인간을 감동하게 하는 것은 따뜻한 마음이란 명제를 만드는 영화다. 닫힌 마음을 가진 현대사회에 따뜻함이란 온기를 전달한다. 영화는 자폐증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기회를 준다. 특히 물질이 지배하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형과 동생, 나아가 가족의 의미란 무…

#2022022401000785800026505#   |    2022.02.24 18:09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 <16> 아버지의 이름으로

‘아버지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the Father, 1993년)는 아버지의 고귀한 사랑을 통해 무모한 공권력을 비판한다. 역사 속 투쟁의 명분을 정치적 이야기가 아닌 사적 소재에서 풀어가는 영화다. 특히 영국과 아일랜드의 정치적 긴장 관계에 함몰되지 않으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오해와 화해 그리고 개인의 성장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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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 <15> 시네마 천국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1988)은 영화 속에서 또 다른 영화를 만나는 작품이다. 영화 줄거리는 매우 단출하다. 반면 인생의 깊이, 맛, 관조 등은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여운이 남는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이 생각난다. 책 속에 “모든 좋은 것은 멀리 돌아가는 길…

2022.01.27 18:12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 <14> 아메리칸 뷰티

‘아메리칸 뷰티(American Beauty, 1999)’는 미국 중산층 가정의 허상과 인간의 수치심에 관한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폭로한 작품이다. 제목인 ‘아메리칸 뷰티’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진한 푸른색을 띤 적색의 장미 품종이다. 미국인의 아름다움이란 중의적 의미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역…

#2022011301000414400012771#   |    2022.01.13 17:11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 <13> 앵무새 죽이기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 1962)는 인종적 편견을 넘어 인간적 편견에 대해 비판하고 고민하는 영화다. 오래된 이 영화는 보면 볼수록 묘하게 한국 현실과 맞물리는 부분이 많다.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 한국사회에도 편견, 불평등, 지역감정, 소수에 대한 횡포, 차별 등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영화는…

2021.12.30 17:55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 <12> 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The Pianist, 2002)는 전쟁 속 예술과 인권, 존엄과 가치의 경계에 대한 많은 질문과 고뇌를 던지는 영화다.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나? 라는 삶의 이유를 반문하게 만든다. 특히 영화는 한 장의 포스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삭막한 거리에 홀로 서 있는 한 남자. 불에 타 재만 나…

2021.12.16 20:00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 <11> 세븐

세븐(SE7EN, 1995)은 현대사회의 극단적 무관심과 모순적 그로테스크를 문학적 방식으로 풀어가는 스릴러 영화다. 특히 부도덕, 비윤리, 일상화된 폭력 등에 경종을 울리며 여전히 늙지 않는 영화로 남아있다. 영화의 궁극적 주제는 자신에게만 피해가 오지 않으면 무관심을 미덕으로 삼는 사회를 비판한다. 영화는 연쇄 살…

2021.12.02 17:31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 <10> 죽은 시인의 사회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 1989년)는 우리에게 시와 시인이 살아있느냐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영화다. 인간 삶의 목적과 본질을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특히 입시 위주 교육의 병폐인 학생들의 압박감과 인성 파괴 등 현대교육의 모순을 지적한다. 타인에 의해 끌려가는 삶이 아닌 스…

2021.11.18 18:00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 <9>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 1997)’는 나치의 유대인 말살이란 인류 역사상 최악의 비극을 역설적이고 코믹하게 묘사한다. 특히 한 아버지의 가족을 위한 무한한 희생과 착한 거짓말을 통해 인생의 아름다움이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영화는 희생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가족과 행복이란 단어의…

2021.11.04 17:44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인간<8>양들의 침묵

양들의 침묵(The Silence of The Lambs, 1991년)은 정교한 심리학 퍼즐 게임이다. 연쇄살인마 버팔로 빌을 추적해가는 거대한 플롯을 기반으로 여러 상징과 주제가 정교하게 결합해 다양한 의미를 담아낸다. 특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 밑바탕에 단단히 깔린 영화다. 이 때문에 인물, 소재, 편집 등에 숨어있는 의미를 …

2021.10.22 14:09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인간<7>이미테이션 게임

이미테이션 게임(The Imitation Game, 2014)은 비운의 천재 앨런 튜링의 삶을 미화되지 않고 잔잔하게 파고들어 간다. 특히 국가와 사회라는 이름으로 개인에게 가해진 폭력과 편견을 찾아가는 게임이다. 영화는 앨런 튜링이란 개인적 인물과 그가 살았던 시대를 동시에 조명한다. 시대에 빛을 가져왔지만, 시대의 버림을 …

2021.10.07 08:13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6>타인의 삶

영화 ‘타인의 삶(The Lives Of Others, 2006년)’은 삶과 죽음 그리고 타인과 타인의 삶을 통해 세상에는 동지와 적이 존재하기 이전에 인간이 먼저라는 명제를 만든다. 특히 영화는 타인의 삶을 감시하던 극단적 냉혈인이 타인의 삶을 지켜보며 변모하는 원인이 사랑의 주파수라는 사실을 끌어낸다. 그리고 공감한다는 것…

2021.09.22 17:31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 <5>굿 윌 헌팅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 1997)’은 누군가의 아픔에 진심 어린 공감과 위로가 한 사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음을 검증한 영화다. 숀 맥과이어 교수의 “It’s not your Fault(네 잘못이 아니야)”는 영화를 관통하는 대사다. 피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암묵적 해답을 전달하는 응급실 같은 의미로 다가…

/사진 출처 : ㈜영화사오원   |    2021.09.02 08:00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4>스포트라이트

스포트라이트(Spotlight, 2015)는 사제들의 성범죄 자체보다 이를 묵인하는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 영화는 실화를 소재로 하지만 과장해서 진행하거나 자극적으로 남용하지 않는다. 이 부분이 영화의 가장 큰 힘이다. 특히 영화는 직접 가해자가 아닌 간접 가해자를 다양하게 보여준다. 사제들의 성범죄 과정보다 오랜 시간…

2021.08.19 07:54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3>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 2014)은 액자식 구조와 회상을 통해 세계대전으로 쇠락해가는 유럽의 낭만적 시절을 반추한다. 그리고 시각을 자극하는 달콤하면서 선명한 분홍빛 색감으로 영상미를 끌어올린다. 특히 화면 비율의 변화, 평면적 구성, 대칭적 구도 등 치밀한 설계에 따라 독특하게 전개된…

2021.08.05 14:34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2>뷰티풀 마인드

무엇이 허구이고 무엇이 현실인가 천재 수학자 존 내쉬 삶 재구성 인간의 고뇌와 갈등에 초점 맞춰 인간 본성에 대한 수수께끼 풀어가 천재 수학자 존 내쉬(John Nash)의 삶을 재구성해 만든 영화가 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 2001)다. 수학자로서 성과나 업적보다 인간으로 느끼는 고뇌와 갈등에 초점을…

2021.07.22 12:59

김범남의 ‘영화 속 나머지 인간’<1>프롤로그

영화는 현대인의 사회적 언어 정교한 인문학 퍼즐 게임 풀기 보는 행위로 상처 치유와 행복 인간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이 명제는 인류의 영원한 화두다. 그리고 풀리지 않는 미지의 의문이다. 특히 현대인은 이 문제를 등한시하거나 관심조차 주지 않으려고 몸부림친다. 다가가기 힘들고, 정답이 없다고 먼저 인정하…

2021.07.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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