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전남도·무안군, 군공항 이전 ‘맹탕’ 회동”

“호남 상생 외면 실망…함평 등 제3의 대안 모색해야”

2024년 02월 25일(일) 12:30
이용빈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예비후보(광주 광산갑, 원내부대표)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산 무안군수의 회동 결과에 대해 “광주·전남 상생을 위한 정책적·전략적 의지 없이 공회전되는 ‘맹탕’ 행보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이 예비후보는 “21대 국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특혜 시비와 재정 부담을 이유로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통과를 거세게 반대해왔던 것을 어렵게 통과시켰더니, 이제는 전남도와 무안군의 벽에 부딪혔다”며 “광주시를 배제한 전남도와 무안군의 회동이 속 빈 강정이 될 것으로 예상했을 텐데도 김 지사의 적극적 조정 역할은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산 무안군수의 행정 이기주의와 불통 행보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고 무안군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한 뒤, “광주시는 이미 군공항·민간공항 동시 이전과 개발지원을 약속했는데, ‘광주시의 일방적 추진’이 불쾌해 3자 회담을 거부한다는 것은 정치적 책임을 비겁하게 떠넘기는 행위다”고 비판했다.

또 “광주 군공항 문제는 그간 예비 이전후보지역의 격렬한 반대로 답보상태에 머물렀다가 이전 유치에 함평군이 적극 나섰는데도 전남도가 이마저도 불씨를 꺼버렸다”며 “전남도와 무안군이 민간공항 이전 문제만을 다룬 것은 군공항 문제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과 다름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군공항 이전 유치와 관련해 광주시는 지역개발사업 1조원 지원을 비롯해 신도시 조성, 공공기관 이전, 소음 완충구역 설치, 햇빛연금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제안했다”며 “광주 군공항 이전은 지역소멸과 호남 불균형을 상쇄할 전략적 돌파구로 접근하고, 호남 상생의 길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김영록 지사는 호남 상생을 위해 대승적 결단에 나서고, 무안군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면 함평군 등 제3의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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