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시금치 '으뜸초' 본격 출하…"시장 반응 뜨거워"

8㎏ 한상자 11만원 출하
생산농가 효자품목 인기
우량묘 정식·관리 결실

2024년 02월 07일(수) 13:03
진도 시금치 농가에서 수확한 시금치를 포장하고 있다. 진도군은 대파, 배추의 가격불안 해소를 위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시금치를 육성하고 있다. /진도군 제공
진도군이 대파, 배추 등 노지채소 대체작물인 시금치 본격 출하로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출하한 시금치 ‘으뜸초’가 1상자 8㎏에 11만원으로 전국 최고 가격을 낙찰받아 도매시장 뿐 아니라 대형 납품업체인 이마트 등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시금치는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함유돼 성장기 아이들, 여성, 임산부, 노인 등 모두에게 유익하고 나물 무침, 국거리 등 다양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다.

지난해 12월까지 진도군의 시금치 재배면적은 25㏊였으나, 올해 상반기 식재 계약 면적은 40㏊에 달했다.

진도산 시금치가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사전 육묘한 우량묘를 정식하고 꾸준한 품질관리를 한 결과다.

‘으뜸초’라는 이름으로 출하되는 진도산 시금치는 서남해안의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해양성 기후와 해풍을 맞고 자라, 이미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진 ‘진도봄동’처럼 잎이 두껍고 맛이 달아 상품성이 최고다.

진도군은 2,500㏊에 이르는 대파, 배추의 가격불안 해소를 위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시금치를 육성키로 했고 올해부터 시금치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또한 비닐 수거 노동력 100% 절감을 위해 생분해성 피복자재를 지원하는 등 농업인들이 최고품질의 시금치 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진도군은 지역 대표 노지채소로 자리잡은 배추와 대파에 이어 시금치도 해풍을 맞고 자라 남다른 맛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진도 시금치가 ‘으뜸초’라는 브랜드로 뜨거운 반응을 얻는 것은 물론 지역의 대표적인 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진도 ‘으뜸초’를 전국 제일의 시금치로 육성해 지역민을 위한 농업소득 향상으로까지 이끌어 활기찬 진도를 만들겠다”며 “소비자들도 건강하고 맛있는 으뜸초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로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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