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충분한 관수로 배추 병해충 예방”

김장배추 결구 대비 현장지도 강화

2023년 10월 15일(일) 16:11
해남의 한 배추밭에서 농민이 거름을 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김장배추의 결구(배추 같은 채소의 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둥글게 속이 드는 일)가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품질관리를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가을배추의 결구기인 10월은 배추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다. 정식 후 30일경인 결구 초기는 수분을 가장 많이 요구하는 시기로 결구가 시작된 포장은 하루에 10a당 200ℓ 정도의 물을 흡수하므로 포장이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히 관수해야 한다.

토양이 건조하면 구가 작아지고 석회결핍증과 같은 생리장해 발생이 증가하게 되며 과습하면 무름병 발생이 많아진다. 특히 수확기의 과습은 밑둥썩음병 발생으로 인해 피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정 관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석회결핍 및 붕소결핍과 같은 생리장해 예방을 위해서는 배추 결구 초기 염화칼슘액 0.3%액과 붕산 0.2%액을 5~7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엽면시비를 해주면 생리장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생육이 저조하거나 뿌리에 피해를 받아 긴급히 양분 공급이 필요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주면 생육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정식 후 웃거름 시용과 병해충 방제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한다. 웃거름 시용은 일시에 하는 것보다는 나눠 시용해야 양분 유실과 과잉 장해를 예방할 수 있다.

해남군은 고품질 배추 생산을 위해 결구기 양수분 관리와 생리장해 예방 현장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 수확기 배추 잔류농약 분석, 절임배추 유해 미생물 검사 등 해남 배추의 안전성을 위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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