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청이 제27회 춘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무안군청은 지난 16~19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단체전, 동메달은 올해 입단한 양동관(24)의 3단부 개인전에서 나왔다.

무안군청은 단체전에서 수원시청(16강전)과 인제군청(8강전)을 각각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창원시청을 4-2로 꺾은 무안군청은 결승에서 구미시청을 상대로 팽팽한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지난 2020년 추계전국실업검도대회 우승 이후 3년만의 전국 대회 우승이다.

양동관은 32강전에서 이용진(광명시청)에 1-0, 16강전에서 정영훈(광주북구청)에 판정승을 거뒀다. 8강에서는 전철영(구미시청)을 상대로 머리치기 2점을 획득했고 준결승에서 황서현(인제군청)에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광철 무안군청 감독은 “3년만에 최정상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해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