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한급수' 한숨 돌렸다

동복댐 고갈시기 6월초 연장

2023년 01월 31일(화) 19:03
광주광역시 청사
광주지역 수돗물 제한급수가 당초 예고된 3월초에서 5월초로 연장됐다.

광주시는 지난달 31일 “최근 시민들의 적극적인 절수 운동 등으로 동복댐 고갈 시점이 6월초로 늦춰져 제한급수 예고도 2개월 늦췄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겨울비가 내려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된데다 시민 절수 운동, 상수원수 비상공급대책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광주시는 분석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배수지와 가정의 수압 조정, 집중 누수탐사 및 정비 등으로 수돗물 누수율을 낮췄다. 또 주암댐 용수 추가공급을 통한 동복댐 사용가능 일수를 연장했고, 환경부 건의를 통해 주암댐 용수의 덕남·용연정수장 분할 공급을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시민들의 물 절약 동참이 더해져 물 사용량이 최대 9%까지 줄었다. 전년 대비 수돗물 사용 절감률은 지난해 11월 4.7%, 12월 8.1%, 올해 1월 6.7%로 현재까지 절감량은 총 285만㎥로 집계됐다.

평년 수준을 웃도는 많은 양의 강우가 1월에 내린 점도 동복댐 고갈시점을 늦췄다. 비가 거의 없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1월 강수량은 34㎜로, 동복댐 유입량이 359만㎥로 나타났다. 동복댐의 하루 취수량 17만㎥임을 감안하면 동복댐 공급가능일수가 21일 가량 연장됐다.

광주시는 그러나 가뭄이 해소된 것은 아닌만큼 지속적인 물 절약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삼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집중 호우로 댐 수위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물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길용현 기자
이 기사는 전남매일[jndn.com] 홈페이지(http://www.jndn.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jsnews00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