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문건영(1년)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체조 남고부 개인종합 금메달을 차지했다. 처음으로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획득한 첫 금메달을 획득한 문건영은 전국체전 본경기 광주선수단의 첫 금메달 주인공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문건영은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체조 남고부 개인종합에서 78.101점으로 우승했다.

문건영은 마루(12.567점), 안마(12.700점), 링(12.267점), 도마(13.967점), 평행봉(13.800점), 철봉(12.800점)에서 고르게 점수를 받았다. 안마와 평행봉, 철봉에서는 1위에 올랐다.

지난 4월 체고대항전 4관왕, 8월 문체부장관기 4관왕을 차지했던 그는 한해 최고 대회인 전국체전에서도 2,3학년 형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 한국 기계체조 유망주임을 재확인했다.

문건영은 9일 열리는 종목별 결승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최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