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광주지방교정청장에 김동현(56) 전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이 취임했다.

26일 광주지방교정청에 따르면 충북 청주 출신인 김 신임 청장은 한국외국대학교 문학사, 연세대학교 법학석사, 한양대학교 법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지난 1998년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임관했다.

이후 영월교도소 소장, 법무부 분류심사과장, 법무부 보안과장, 화성직업훈련교도 소장, 인천구치소 소장,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등 법무부 및 일선 주요보직을 역임했으며, 교정행정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아울러 합리적인 성품으로 평소 직원을 배려하고 직원 상·하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하는 업무수행으로 주변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또한 재직 중 ‘범죄자 처우의 과학화 방안 연구’라는 직무 관련 연구로 박사학위를 수여받는 등 업무에 열성을 다하는 한편,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김 신임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변화를 향한 믿음, 함께 만들어가는 국민 안전’을 구현하기 위해 교정시설 법질서를 확립하겠다”며 “수용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범죄자 처우의 과학화를 통해 수용자 내면의 변화유도와 재범 방지를 위한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방교정청은 광주교도소 등 호남 및 제주도 권역의 교정기관 업무를 관리·감독하는 중간감독기관이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