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등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 전무

최연숙 “환자급증…대책 시급”

2022년 09월 22일(목) 08:43
정부가 마약류 중독 여부의 판별검사 및 마약류중독자에 대한 치료보호를 위해 전문기관을 지정했지만, 5년 동안 환자를 받지 않은 의료기관이 전체의 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시립정신병원과 국립나주병원 등 9곳은 최근 5년동안 치료보호 실적이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2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지정병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현재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를 위해 지정된 의료기관은 전국에 총 21곳이다.

최근 5년간 의료기관별 실적을 살펴보면 21개 의료기관 치료보호 실적은 총 1,130명으로 나타났다. 인천 참사랑병원이 496명(43.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립 부곡병원 398명(35.2%), 강남 을지병원 136명(12%), 마더스병원 35명(3.1%), 계요병원 20명(1.8%), 서울특별시 은평병원 12명(1.1%), 부산시의료원 10명(0.9%), 국립정신건강센터 6명(0.5%) 등 순이었다.

하지만 광주시립정신병원과 국립나주병원, 인천시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국립춘천병원, 국립공주병원, 포항의료원, 양산병원, 연강병원은 실적이 전무했다.

최 의원은 “최근 마약에 빠진 젊은 청년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마약에 중독된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고 조속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서울=강병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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