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지역 무역수지 '불안한 흑자' 유지

전국 역대 최대 적자 기록

2022년 09월 19일(월) 18:34
전국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적자를 보인 가운데 광주·전남 흑자 폭은 소폭 증가하는 등 불안한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의 ‘2022년 8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수출은 전년동기비 19.5% 증가한 61억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수입은 전년동기비 39.6% 증가한 59억6,000만 달러로 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국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규모 적자인 94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전남의 무역적자가 다소 개선돼 7,000만 달러 적자, 광주는 5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달 무역수지 흑자 규모(2억9,000만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11억 달러)와 비교했을때 흑자 기조 유지에는 비상등이 켜졌다.

광주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4.4%가 증가한 15억5,500만달러, 수입은 38.6% 증가한 9억8,300만달러로 나타났다.

냉장고, 자동차 부품, 축전지 등 품목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각각 60.5%, 44.2%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이끌었고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프로세서와 컨트롤러 수출은 59.9%, 트랜지스터 1,108.5%, 기타 집적회로 반도체는 302.0%씩 크게 증가했다.

전남 수출은 46억1,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7.9% 상승했고 수입은 39.8% 증가한 4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단가 하락에도 물량 확대로 8월에만 110% 올라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시황 악화 및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유화제품 자급률 제고 기조 등으로 인해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줄었다.주요 감소 품목은 중간원료, 합성수지 등으로 각각 45.6%·20.5%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정부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대중 수출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프랑스 화물선 통관으로 수출이 늘어난데 더해 제트유·윤활유 등 석유제품 수출까지 확대되면서 8월 수출은 3,000%이상 증가했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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