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상>국토부, 달빛고속철도 노선 조기 확정을
2022년 08월 15일(월) 17:07
<사설상>국토부, 달빛고속철도 노선 조기 확정을



국토교통부가 광주와 대구를 잇은 달빛고속철도 노선을 조기에 확정하지 않으면 광주역 일대 뉴딜 혁신지구사업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업 추진이 꼬이거나 지연 되는 게 불가피해 조속한 결정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달빛철도 노선에 광주역 경유 포함 여부에 따라 관련 사업이 조정되거나 기다려야 하므로 현재 광주시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광주시는 달빛철도 노선이 광주역 복합개발사업, 혁신지구사업 등과 연동돼 있어 노선 결정이 늦어질 경우 대규모 민자 유치를 통한 사업 추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노선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철도시설의 이전과 재배치를 골자로 하는 복합개발사업의 기본계획을 변경해야 한다. 막대한 민간자본을 유치하려면 개발 계획의 확실성이 담보돼야 하는데 현재로선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국토부가 달빛철도 노선에 광주역을 포함시킬지를 검토하는 과정을 더디게 진행하고 있다는데 있다. 광주역 경유 노선을 결정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이제 시작해 장시간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럴 경우 특히 복합개발사업과 혁신지구사업이 순연될 수밖에 없는 처지다. 복합개발사업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민간투자가 핵심이다. 또 혁신지구사업은 기업혁신성장센터·복합허브센터·사회적경제 혁신타워·일자리 연계형 주택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먼저 부지를 확보해야 하는데, 예정지가 달빛철도 노선과 연계돼 있다.

때문에 국토부가 달빛철도 경유 노선 결정을 조기에 내리지 않을 경우 광주역 일대 개발 사업이 난항을 겪게 된다. 광주역 일대의 재생사업을 조속히 진행해야 하는 광주시 입장에서는 여간 옹색해지는 게 아니다. 더불어 창업센터 등 각종 시설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는 시민들의 실망이 커질 수밖에 없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부, 코레일 등과 긴밀히 협의를 진행해야 할 것이며 주관 부처인 국토부는 빠른 대책을 세워 기존 사업이 피해를 보는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기사는 전남매일[jndn.com] 홈페이지(http://www.jndn.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jsnews00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