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잊은 광주FC 단독 선두 굳힌다

21일 2위 대전과 원정 맞대결
리그 반환점 맞아 혈투 예고
15경기 무패행진 기록 도전

2022년 06월 20일(월) 18:27
지난 2월 2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광주FC 헤이스가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광주FC 제공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광주FC가 ‘승점 6점’짜리 원정길에 오른다. 2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다. 1위 광주(14승3무2패·승점 45)와 2위 대전(10승6무3패·승점 36)의 맞대결. 총 40경기를 치르는 K리그2의 절반인 20번째 경기에 나서는 광주는 대전의 추격을 뿌리치고 단독 선두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승점 6점’의 가치를 지닌다. 광주가 대전을 이기면 승점은 12점차까지 벌어진다. 하반기에도 단독 질주를 하려면 승리는 필수다.

분위기는 광주가 좋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전남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승리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지난 3월 26일 충남아산전 2-1 승리 이후 14경기 무패(11승 3무)행진중이다. 이날 광주는 상대의 거친 압박과 선제 실점에도 불구, 13개의 슈팅(유효슈팅 4)을 기록하는 등 패기와 투혼을 발휘하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중원의 핵 김종우는 지난 20라운드 안양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로 펄펄 날았다. 또한 날카로운 패스와 경기 조율로 팀 승점 적립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헤이스와 마이키, 하승운, 허율 등 공격진 또한 거침없는 슈팅과 드리블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U-23 대표팀에서 복귀한 엄지성도 있다. 소속팀 승리를 위해 컨디션 조절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더 강력한 공격진으로 다득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대전은 최근 2경기에서 1무1패로 분위기가 다소 침체돼 있다. 또 수비진에 문제점을 노출하며 최다실점 5위(23실점)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대전은 마사, 공민현, 김승섭 등 막강한 공격진과 이진현, 김영욱, 임은수 등 탄탄한 중원, 그리고 조유민, 김재우, 이창근 등 수비진까지 K리그1 수준의 두터운 스쿼드를 자랑한다. 지난 시즌엔 승강플레이오프 진출로 K리그1 문턱까지 오르는 등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또 대전홈에서 치러지는 경기인만큼 지난 맞대결 0-2 패배 복수를 위해 적극적인 공격으로 광주를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광주는 지난 2라운드 홈경기에서 헤이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대전을 제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번에도 광주는 상대의 공격을 틀어막고 빠른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릴 계획이다.

광주가 대전을 꺾고 15경기 무패 행진과 단독 선두 체제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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