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님이 축하해주셨어요”

KIA 양현종 KBO 리그 통산 다승 3위
다음 목표는 타이거즈 최다 이닝 기록

2022년 06월 12일(일) 18:30
지난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SOL KBO 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KIA 선발 양현종이 공을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양현종(34)이 KBO리그 통산 다승 단독 3위에 올랐다.

양현종은 지난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6승(2패)을 수확한 양현종은 통산 153승을 기록해 이강철 kt 감독(152승)을 넘어서며 KBO리그 통산 다승 단독 3위에 올랐다.

양현종은 12일 “당분간 기록에 대한 부담이 덜 할 것 같다. 다음 경기부터는 편한 마음가짐으로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이강철 감독님이 문자로 축하해주셔서 많이 이기겠다고 화답했다. 후배들도 자기 일처럼 기뻐해 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 양현종 앞에 있는 선수는 둘 뿐이다.

통산 2위 정민철 현 한화 이글스 단장(161승)과는 8승 차이다. 남은 시즌 월별 3승만 쌓아도 시즌 내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

200승 달성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매년 15승을 올린다면 계약기간(FA 4년 103억 시즌)내 달성 가능하다. 또한 계약을 마친 후에도 현역생활을 이어간다면 KBO 통산 1위 송진우(210승)를 제칠 수 있다.

그러나 양현종은 승리보다는 이닝을 강조했다.

양현종은 “나는 승보다는 이닝을 중요시한다. 승리투수에 대해서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중간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게 내 역할이라는 생각으로 던지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우리 팀은 7~9회 나가는 투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나는 6회까지 던진다면 투수들도 부담 없이 잘 던질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8월이 중요한 만큼 컨디션을 잘 조절해야 한다. 최소 170이닝은 던져야 내 스스로도 잘 던진 시즌이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며 “스프링 캠프 때부터 잘 준비했고 현재까지 별 탈 없이 잘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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