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5·18 전야제 금남로서 열린다

인원 제한 없이 추모 교류의 장
오월시민난장 등 부대행사 다채

2022년 05월 16일(월) 20:08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을 맞은 지난 2021년 5월17일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유가족들이 헌화하고 있다./김생훈 기자
[전남매일=최환준 기자]42주년 5·18민주화운동의 기념행사인 ‘전야제’가 오는 17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다.

전야 행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되거나 축소됐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인원 제한 없이 온전한 모습으로 재개되며 민주평화대행진, 오월시민난장 등 부대행사와 함께 성대하게 치러진다.

16일 제42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회)에 따르면 올해 42주년 5·18 전야제는 오는 17일 오후 7시 금남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야제는 ‘다시, 오월’, ‘광장의 부활, 진실의 힘으로!’, ‘민중의노래, 시대의 빛’으로 등 3부로 구성돼 지역 문화예술인과 국내외 전문 예술인들이 함께 오월을 기리고 추모하는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전야제를 시작하기 전 부대행사로는 오월풍물굿, 민주평화대행진, 오월시민난장 등이 열린다.

‘오월풍물굿’은 광주·전남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풍물단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풍물 행진이다. 이날 오후 1시 민족민주열사묘역(5·18구묘역), 국립5·18묘지에서 ‘오월여는굿’을 시작으로 ‘오월길 길놀이’를 진행하는 등 망월묘역에서 금남로까지 오월영령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오월시민난장’은 교육, 체험, 공연, 전시, 주먹밥 나눔 등의 다양한 부스가 설치돼 시민들과 함께하는 참여 행사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버스킹, 퍼포먼스, 타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과 80년대 오월투쟁을 생생히 그려볼 수 있는 민중미술 체험, 참배객 휴게공간인 민주카페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오월을 기억하는 전국 각지의 민주시민과 오월풍물단이 ‘수창초교~금남공원~금남로 전야제’ 무대까지 가두행진을 통해 80년 5월 민주대행진을 재현한다.

행사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축소된 5·18 전야제가 2년 만에 제 모습으로 부활한다”며 “1980년 도청사수 최후의 밤, 90년대 오월투쟁 광장집회를 재현, 광주의 오월을 지켜온 문예일꾼들과 동시대의 신진 아티스트들이 하나돼 민주, 평화, 인권, 희망과 나눔, 연대와 통일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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