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사우디, 탄소중립 협력방안 협의

블루 수소·암모니아 개발 사전타당성조사 등 연구

2022년 01월 19일(수) 17:53
한국전력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아람코, 사우디전력공사, 아쿠아파워 등과 수소 생산 및 연료류 천연가스 전환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사장./한전 제공
[전남매일=황애란 기자]한국전력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아람코, 사우디전력공사, 아쿠아파워 등과 수소 생산 및 연료류 천연가스 전환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한 정승일 사장은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해 양국 정상 임석하에 한전-아람코간 수소·암모니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블루 수소와 블루 암모니아 개발 관련 사전타당성조사 수행의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또 투자, 생산, 운송, 저장, 판매까지의 전 주기에 관한 공동연구를 통해 협력 가능 분야 발굴과 비즈니스 모델개발의 계기가 된다.

한전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에너지 전환 부문에서 2030년까지 암모니아 발전으로 22.1테라와트시(TWh), 2050년까지 무탄소 가스발전으로 166.5~270TWh의 전력을 생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2050년 기준 암모니아와 수소가 각각 최대 1,300만t 사용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승일 사장은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사장과 별도 면담을 갖고 블루 수소·암모니아의 생산과 공급 관련 잠재적 파트너십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 사장은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아람코의 도전과 적극적인 노력에 공감한다”며 “서로가 탄소중립이라는 긴 여정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전 전력연구원과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 아람코가 공동으로 탄소중립 및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신기술 연구개발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각사들 간 분야별 협력을 통해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탈 탄소 정책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사우디 내 운영 중인 발전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잠재력이 큰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사우디는 2017년부터 신규 원전도입을 위한 입찰과정을 진행해 왔고 한전은 2018년 미국·프랑스·중국·러시아의 원전기업들과 함께 예비사업자의 일원으로 선정됐다.

한전은 UAE 바라카원전 건설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팀코리아 입찰팀을 구성해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에 역량을 총결집하고 사우디의 핵심 관심사항인 현지화율 제고 및 전문 인력양성 등을 위해 현지기업 실사를 수행하는 등 선제적인 입찰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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