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된 학습 결손을 보충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다 같이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교육청이 코로나에 따른 학습 결손을 보충하고 심리·정서를 치유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중에도 초·중·고 2만60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교사 진단·추천 및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방학 중 교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 수강료를 전액 지원한다.

특히 5명 내외로 구성된 소규모 교과 보충반을 별도 운영해 개별 맞춤형 학습과 심리·정서 지원까지도 이뤄지고 있어 코로나에 따른 결손을 한꺼번에 보충해 참여 학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습 결손을 해소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예산 212억원을 들여 학습 보충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강료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이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