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신안 '퍼플섬' 세계 관광 주목 이유
2021년 12월 06일(월) 18:11
보랏빛 '퍼플섬'으로 유명한 신안군 반월도·박지도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World Tourism Organization)가 정하는 '제1회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이 됐다. 이를 계기로 퍼플섬이 우리나라를 대표 관광지가 되고 전남의 관광수익을 늘릴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세계관광기구의 국제 관광지 공모전에서는 지구촌 75개국 170개 마을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세계관광 우수마을'은 모두 3등급으로 나뉘는데 퍼플섬 반월도·박지도는 이 가운데 제일 높은 등급인 '최우수 관광마을(World Label)'에 선정됐다.

신안군은 반월도와 박지도에서 자생하는 도라지꽃의 보라색을 콘셉트로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퍼플섬'으로 조성했다. 마을의 다리와 지붕, 주민들 옷 등 섬 전체를 보랏빛으로 바꾸면서 유명세를 타 CNN 등 세계적 언론 매체를 통해 소개됐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올해 처음으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사업을 시작했다. 취지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관광개발을 위해 세계의 마을을 평가해 인증하는 것이다. 신안군 반월·박지도가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 '퍼플섬'은 이 지역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맛, 환경을 접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로나 시대'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다. 전남도가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는데 지역 관광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신안 퍼플섬을 중심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것도 좋겠다. 아무튼 신안의 많은 섬들이 아시아권 신흥 관광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돼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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