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겪는 농가에 일손 보태고 싶었어요"

광주지역 대학생들 전남 농촌 찾아
봉사활동·재능기부 등 사회 공헌

2021년 11월 29일(월) 20:07
최지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을 위해 광주지역 대학생들이 전남지역 농가 일손돕기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조선대학교는 최근 무안군 해제면 일대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농촌 외부 인력 유입이 감소하면서 생긴 극심한 일손 부족에 따른 것으로 재학생 및 교직원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일손 돕기에는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 학생회장단과 취업학생처 내 교직원들이 참여했으며 무안군 특산품인 비트 수확 및 해안가·마을 청소 등을 통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무안군 농업인들에게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을 진행한 한 참가자는 “작년에 참여한 곡성군 수해복구 봉사에 이어 이번 일손 돕기에 참여해 뜻깊은 봉사를 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아직도 다 돕지 못한 곳들이 많아 어려운 시기지만 앞으로의 봉사활동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지원한 윤오남 취업학생처장은 “지역민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상생하자는 의미에서 무안군 일손 돕기를 계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사회적 책무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대학교 학생들도 최근 화순군 대곡리 토마토농장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호심 사회봉사단 소속 학생 15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는 농가 일손 부족 상황에서 재능기부 등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가 광주·전남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 운영을 위해 체결한 ‘도-대학-농협’ 간 사회공헌 업무협약에 따라 매달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화순군 농업정책팀과 협력해 광주대 총학생회, 학생복지위원회 임원 15명이 같은 농장에서 토마토 줄기 제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농촌 일손돕기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이한 지역 농가에서 일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연히 돕겠다고 생각했다”며 “항상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마음을 갖고 우리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최지혜 대학생 시민기자(조선대 무역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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