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황애란 기자]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빛가람감사협의회(회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임감사 박석배)는 미얀마 평화 기원에 뜻을 모아 (사)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KDN,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빛가람감사협의회의 공공기관 상임감사가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후원은 제1차 협의회 회의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원을 결정해 이뤄졌다. 기부금은 군부 쿠데타에 맞서 저항하는 미얀마 시민들을 위해 부상자 치료 등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사)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에 전달하게 되었다.

aT 박석배 상임감사는 “민주화운동의 산실인 광주·전남에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군부 쿠데타에 맞서 5·18의 비극을 그대로 겪고 있는 미얀마를 생각하면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지원금이 미얀마 국민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빛가람감사협의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남대학교병원 등 9개 기관의 상임감사(위원)가 참여해 청렴 문화 확산 및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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