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최환준 기자] 사건 관계인과 부정한 금전거래를 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2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이 광주 일선 경찰서에서 재직 중인 A 경위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경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검찰이 A 경위에게 적용한 법 조항은 피의사실 공표 우려로 인해 공개되지 않았다.

관련 의혹은 A 경위 직전 근무지인 전남지역 일선 경찰서에서 제기됐다.

A 경위는 해당 경찰서 수사부서에서 근무한 2015년 사건 관계인과 대가성 금품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불법 사행성 게임장 관련인과 부정한 금전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1월께 관련 의혹을 인지, A 경위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했다.

2015년 당시 A 경위와 함께 근무한 현직 경찰관 3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위는 검찰에 입건된 이후 업무에서 배제돼 경무과 소속 대기로 인사 조처됐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