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을 더하게 하는 코킹

이봉철의 알짜골프<3>

2021년 04월 19일(월) 19:11
코킹은 레버리지 효과를 가지고 있는 골프기술중에 가장 중요시하는 스킬이다. 골프 코킹이란 백스윙 동작에서 손목의 꺾임을 말한다. 코킹의 사전적 정의는 cock라는 곧추 세우다라는 단어의 진행형으로 손목을 치켜세우는 동작을 뜻한다. 코킹은 왼쪽 손목의 코킹을 사용하여 꺽임과 풀림을 통해 정확하게 비거리를 내야 하는 기술이다.

골프게임은 정확도와 비거리의 게임이다. 코킹(Cocking)은 골프를 치는데 있어 좀 더 효율적으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인체공학적인 측면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적절한 사용과 융합은 시너지를 내게 한다. 골프스윙에 있어서 몸의 움직임을 주관하는 골격, 근육은 하드웨어적인 요소이지만 동작 수행을 위한 그립잡기, 손목의 사용등은 소프트웨어적인 요소이다. 몸통스윙은 하드웨어적으로 손목의 사용은 소프트웨어적으로 사용되어야 하고 두 요소가 잘 융합되어야 한다. 궁합이 맞아야 한다. 기업경영에 있어서도 기업이 가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궁합이 잘 맞아야 최적의 성능을 이끌어 내는 것처럼 골프스윙에서도 완벽한 샷을 만들어 내기 위한 힘과 스킬의 융합은 내공을 쌓이게 한다.

골프스윙에 있어서 비거리를 내려면 헤드 스피드의 가속이 붙어야 한다. 비거리는 골퍼의 스윙과 템포를 유지하는 몸의 균형이 전제되면서 헤드스피드가 빨라야 한다. 손목의 릴리스는 헤드스피드를 증가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요소이다. 손목의 릴리스가 강력한 파워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릴리스는 클럽이 볼을 지날 때 왼손목의 코킹이 풀리면서 동시에 왼팔뚝을 시계반대 방향으로 회전시켜주는 동작이다. 올바른 릴리스에서 코킹과 언코킹이 차지하는 역할은 중요하다. 꺾임과 풀림이다. 손목의 꺽임에는 코킹과 밴딩이 있다. 왼쪽 손목의 꺽임을 코킹이라하고 오른쪽 손목이 손목 등쪽으로 꺽이는 현상을 밴딩이라고 한다. 우리는 통칭하여 오른손목과 왼손목의 꺽임을 코킹이라 사용하고 있지만 골프코킹의 올바름은 왼쪽손목이 엄지방향으로 꺽이는 현상이다.



고수로 가기 위해서는 손목을 잘 써야 한다. 올바른 코킹은 왼손은 엄지방향으로 손목이 꺽어져야 하고 오른손은 엄지방향이 아니라 손등 뒤로 젖혀지는 것으로 정확한 백스윙 궤도를 만들 수 있다. 코킹의 원리는 레버리지 원리이다. 우리가 공을 던지는 야구나 라렛을 사용하는 테니스처럼 손목의 사용은 매우 중요하다. 힘을 발생하는 손목은 골퍼의 상체에서 발생하는 팔의 인위적인 힘에서 만들어지기보다는 원심력의 힘으로 발생되어야 한다. 골퍼의 코어를 중심으로 손목의 힘이 아닌 양손의 원심력의 힘으로 손목이 자연스럽게 꺽기고 자연스럽게 풀리면서 엄청난 스피드와 파워가 만들어 지게 된다. 작은 힘으로 더 큰 효과를 내는 지렛대 원리는 내가 가진 원천적인 힘보다는 다른 힘을 이용하여 강력한 힘을 발생한다.

코킹은 테이크어웨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과정이다. 얼리코킹과 레이트 코킹이 있다. 코킹을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얼리코킹은 어퍼러치 샷을 할 때에 적중되며 테이크어웨이 이후에 서서이 코킹을 진행하는 레이트 코킹은 풀스윙시에 적용되는 코킹방법이다. 이상적인 코킹은 백스윙 탑에서 골프채의 샤프트와 팔이 이루어지는 각도가 직각으로 이루어진 경우이다.

/한국골프학회 부회장, 체육학박사 이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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