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오지현 기자] 광주시는 2021 빛고을사랑나눔 김장대전 행사에 김치 원부재료를 납품할 김치업체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제조가공업 영업신고를 필수로 하고 공고일인 7일 기준 주된 사업장의 소재지가 광주에 속한 업체 또는 법인 중고식품안전관리인증(HACCP)과 전통식품품질인증을 획득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 김장대전에서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김치도 선보일 계획으로, 비건김치인증을 획득한 업체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최근 국내 비건인구 증가와 식품 트렌드 변화에 따라 광주만의 이색김치 발굴을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와 ‘비건김치 공동 레시피’를 개발했다. 시는 이번 레시피를 통해 담근 김치를 김장대전에서 판매할 계획으로 향후 지역김치산업 발전에 새로운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대선 납품업체 신청을 희망하는 김치업체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빛고을김장대전 김치 원부재료 납품업체 모집공고’를 검색 후 접수기간 내 시 생명농업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지난 2014년부터 열린 빛고을사랑나눔 김장대전은 가족의 경제활동과 주거환경의 변화로 김장이 어려워진 가정의 불편을 해소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현중 시 생명농업과장은 “김장대전 납품업체 모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김치업체들의 경제순환 부분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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