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또 의료기관 ‘집단감염’ 비상

서구 중앙병원 간호사 등 12명 확진

2021년 01월 14일(목) 20:36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시 서구 중앙병원에서 14일 오후 확진자들을 외부 치료시설로 이송하기 위해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김생훈 기자
광주에서 의료기관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이후 12명 확진자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에도 4명이 추가됐다. 확진자 중 12명은 서구의 중형병원인 중앙병원 관련이다.

간호조무사의 확진을 시작으로 종사자 4명, 입원환자 7명,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48명의 병원관계자가 진단검사를 받았고, 나머지 37명은 1차 음성 반응을 보였다.

보건 당국은 현장진단평가를 시행해 내원 환자와 방문객 전수 조사,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여부 등을 정할 계획이다. 확진자는 이 병원 5∼6층을 중심으로 확산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해당 층은 다른 층과 분리 조치됐다.

9개 진료과에 69병상 규모인 중앙병원의 입원환자는 27명, 종사자는 23명이다. 입원환자 27명은 5층(21명)과 6층(6명)에 분산됐다.

광주에서는 전날 광산구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14명 증가했다.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수는 누적 134명에 이른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6시 기준 효정요양병원 관련 광주1179번과 감염경로 불분명 1216번 확진자 등 2명이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숨졌으며, 지역 내 전체 감염자 수는 1410명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14일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623명을 늘었다.
/김영민 기자         김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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