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인 3인방 캠프 지각합류? 훈련 문제 없다!

비자 발급 지연·가족 행사·격리기간 2주 일정 겹쳐 늦어질듯
담양서 자가격리 마치면 팀 합류…윌리엄스 감독은 광주 도착

2021년 01월 07일(목) 16:00
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 브룩스, 터커, 멩덴.
2월 1일 모든 선수가 모인 가운데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려던 KIA 타이거즈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외국인 선수 3인방의 스프링캠프 합류가 일주일 가량 늦어질 전망이다. 비자발급 지연, 가족 행사, 입국 후 2주 자가격리 기간 등이 겹쳤다. 하지만 시즌 준비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 KIA의 입장이다.

7일 KIA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 애런 브룩스, 다니엘 멩덴, 프레스턴 터커의 입국일이 확정되지 않았다. 취업비자 발급 지연 때문이다.

예년 같으면 비자발급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KIA의 경우 지난해 이미 신청을 했음에도 아직 발급받지 못한 상태다. KBO, 출입국관리사무소, 현지대사관을 거쳐 절차가 진행되는데 현재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지체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3년 계약에 따른 비자를 발급받은 상태이고 위더마이어 수석코치와 앤서니 코치는 출국하지 않고 국내에 머무르고 있어 비자 연장이 쉬웠다. 하지만 3명의 외국인 선수는 새 계약을 하며 다시 비자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절차가 까다로워졌다.

KIA는 다음 주까지 비자발급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수 3명 모두 가족 행사를 마치는 대로 입국일을 정할 예정이다.

브룩스는 아들 웨스턴의 마지막 병원 검진이 남아있다. 웨스턴은 지난해 교통사고로 눈을 다쳐 진료를 받고 있다. 브룩스는 가족과 함께 입국할 예정이다.

터커는 여동생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으며 멩덴은 아내가 임신을 하면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멩덴의 아내는 오는 8월 출산 예정으로 멩덴보다 조금 늦게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외국인 선수들이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 지낼 장소 준비도 마쳤다. 광주에 있는 숙소는 아파트이기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담양에 있는 마당 딸린 펜션을 예약했다. 가족이 아니면 함께 지낼 수 없기에 선수 3명이 각각 지낼 수 있도록 3채를, 그리고 통역 직원들이 머물 펜션 1채 등 총 4채를 빌렸다.

윌리엄스 감독은 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광주에 도착했다. 상무지구에 있는 자신의 숙소에서 자가격리 기간인 2주 동안 머물며 시즌을 준비한다.
/최진화 기자         최진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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