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청 최은숙 회장배 종별펜싱 우승

여자일반부 에페 개인전 1위…23일 단체전서 2관왕 도전

2020년 10월 22일(목) 18:33
광주서구청 최은숙
광주서구청 최은숙(34)이 제49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베테랑의 저력을 뽐냈다.

최은숙은 22일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유진실(32·전남도청)을 15-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제30회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단체 에페 은메달,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최은숙은 1년 6개월 만에 국내대회 정상에 등극하며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최은숙의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4월 실업연맹전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렵사리 열리게 된 이번 대회를 위해 최은숙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국가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0년 체육발전유공 맹호장 수상자로 선정됐던 최은숙은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도 불참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고 결실을 맺었다.

최은숙은 8강에서 송세라(부산시청)를15-8로 꺾었고, 준결승에서 이신희(강원도청)를 상대로 15-13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지난해 10월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최은숙의 팀 선배이자 국가대표인 강영미를 결승에서 제압하고 금메달을 땄던 전남도청 유진실. 하지만 최은숙의 실력이 한수 위였다.

최은숙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기습공격으로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앞서가며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개인전 정상에 오른 최은숙은 단체전 우승으로 대회 2관왕을 노린다.

단체전 8강에서 계룡시청에 45-37, 준결승에서 부산시청에 45-34로 승리한 서구청은 은메달을 확보, 결승에서 강원도청과 우승 패권을 다툰다.

최은숙, 강영미, 소미란, 천진정이 나서는 광주서구청의 에페 단체전 결승은 23일 오전 9시 시작된다.

한편, 광주서구청 남자선수들은 에페 단체전 8강에서 부산시청에 29-45로 져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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