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농특산물 직거래 매출 상승세

올해 5월 기준 102억…전년비 185% 증가
택배판매 정착·10만여 고정고객 자료 구축

2020년 06월 09일(화) 17:40
이승옥 강진군수가 로컬푸드 직매장을 돌아보며 출하된 농산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 농특산물의 직거래 매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강진군은 9일 "올해 5월까지 농특산물 직거래 매출이 지난해 대비 1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79억원이던 직거래 판매 매출은 2018년 115억원, 2019년 123억원으로 해마다 상승했다. 특히 올해는 5월 기준 매출이 102억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농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유통 중심의 직거래 판매 활성화에 행정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강진군은 택배를 이용한 농산물 판매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한편 구입 고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평생고객화를 도모하는 등 직거래 판매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농특산물을 구입한 택배 고객을 지역·구입 품목 등으로 분류해 농특산물 홍보나 구입 감사 서한문 발송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10만명이 넘는 고정고객 자료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직거래 판매 기반으로 삼고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강진군 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위한 지원대책으로 기존의 공매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최초로 온라인 직거래를 시도했다.

생화라는 특성상 위험부담이 크다는 사실에도 불구, 발상의 전환을 시도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온라인 직거래 판매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해 8월29일 정식 개장한 강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시 동작구와 MOU를 체결하고 공공급식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판로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기존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개선하고 친환경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납품해 도농상생을 도모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올 2월에는 서울시 Non-GMO 가공식품 학교급식 공급산지로 선정돼 12억원 상당의 식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태선 기자         한태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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