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의 현대차 노조 질타 공감크다
2020년 06월 04일(목) 21:24
한국노총 광주본부가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는 현대차 노조를 질타하고 나섰다. 노조의 생명과도 같은 연대를 포기하고, 착취 구조를 고착화 하는 것과 같은 행동을 부끄러워 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노총 광주본부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형 일자리는 노동 참여와 협력을 통한 혁신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일부 대기업 노조에서 반대 논거로 내세우는 낮은 임금과 노동통제를 통한 저숙련 일자리가 아니다”고 일축 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이 포화 상태라거나 중복 차종, 풍선 효과 문제 등을 말하지만, 억지로 지어낸 궁색한 논리”라며 “산업이 포화상태인데, 대기업 노조는 왜 사업주에게 투자를 더 하라 하고, 특근과 생산, 인력을 늘리라고 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또 “반노동적이고 반연대적인 기득권 지키기는 포기돼야 한다”며 “광주형 일자리 때리기는 노조의 생명과도 같은 연대를 포기하겠다는 선언이자 착취 구조를 고착화하는 것과 같다”고 질타 했다. 한국노총의 이같은 질타는 현대차노조의 광주형일자리 완성차사업 반대와 비판을 두고 한 말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12일 “일부 세력들은 노조가 전체 노동자들의 임금 하향화를 주장하며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광주형일자리를 반대하고 있는 것처럼 매도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국내 자동차산업 전체를 무너뜨리는 잘못된 정책으로 귀결될까 우려해 반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 노조의 이같은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광주형일자리는 노사민정이 합의를 통해 저임금 고효율의 일자리를 창출, 더많은 사람에게 일 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 이기 때문이다. 그런의미에서 한국노총의 입장에 공감한다. 현대차 노조는 더 이상 문제 제기를 삼가 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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