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력 중요…공격적인 마음가짐 승리 전제조건”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 취임식
홈런보다 2루타·3루타 강조…가능성 확인
외국인선수 미국·남미 선수 구단과 교감중
탄탄한 기본기 있어야 스스로에게 지지 않아
우승 목표 팀으로 뭉친다면 불가능은 아닐 것

2019년 11월 05일(화) 19:43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5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우승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선수 대표 최형우, 조계현 단장, 윌리엄스 감독, 이화원 대표이사. /KIA 타이거즈 제공
“야구에서는 강한 정신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신력은 공격적인 마음가짐이며 스스로에 대한 신뢰는 승리를 위한 최우선의 전제입니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은 5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신력을 강조했다. 지난 3주간 지켜본 선수단에 대해서는 열정이 많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또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것을 장점으로 꼽으며 선수들이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빨리 배운다고 밝혔다.

‘V11’ 역사의 KIA 타이거즈 사령탑을 맡은 만큼 그는 우승을 언급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기기 위한 계획을 세울 것이고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을 준비시켜 개막전에서 그 계획을 실행할 것”이라며 “우승을 위해 왔다. 팀으로서 뭉친다면 이 목표는 불가능은 아닐 것이라 믿는다. 우승을 합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윌리엄스 감독과의 일문일답.

-3주간 선수단 마무리 훈련을 지휘하면서 야구 내외적으로 인상적인 점은.

▲선수들의 열정이 인상깊었다. 시즌 끝나고 5주간 훈련인데 열정을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거리에서 만나는 팬들도 열성적이고 행운도 빌어줬다.

-KIA의 강점과 약점을 느낀게 있다면.

▲전 선수단을 보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고, 선수들은 열정적이고 운동 신경도 좋다. 공격적으로 많은 걸 시도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들이 수비 훈련도 많이 하고, 연습경기를 통해 본 투수들은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며 견제 능력도 좋은 것 같다.

-올해 KIA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했다. 김선빈과 안치홍 등 내부 자유계약선수(FA) 계약과 외국인 선수 영입 사안에서 구단과 교감했나.

▲현재 외국인 선수는 평가하고 있는 단계다. 나와 위더마이어 수석코치가 외국인 선수를 많이 안다는 것은 장점이다. 미국 뿐만 아니라 남미에서 올 수 있는 선수들에 대해 구단과 교감을 하고 있는 단계다. FA는 선수들이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멘털을 강조했는데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공격적인 마음가짐이다. 스스로에 대한 신뢰는 승리를 위한 최우선의 전제다. 팀으로서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가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해야하는 것을 아는지가 중요하다. 그런 것을 강조하고 이뤄졌을때 팀으로서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선발 라인업 등 주전 선수를 결정하는 조건이 있다면.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각자 포지션의 특성에 따라 결정한다. 개인의 능력치보다는 팀 하나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시즌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을 면밀히 평가하고 주전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우승에 대한 기대치는.

▲2년간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코치를 지냈다. 그 팀은 연봉 규모가 작고 어린 선수들이 있는 팀이다. 이런 팀이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기기 위해선 탄탄한 기본기가 중요하다. 탄탄한 기본기가 있어야 우리 스스로에게 지지않을 수 있다.

-어떤 색깔의 야구를 선보일 예정인가.

▲좋은 투수력을 전제로 스스로에게 지지않을 수 있는 강한 수비력이 있어야 한다. 공격적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이렇게 했을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KBO 포스트시즌 경기를 봤는가.

▲조금 봤는데 야구를 잘한다는 느낌이었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팀 답게 기본이 탄탄해 인상깊었다.

-KIA의 공격력을 강화할 방법은.

▲홈런 20∼30개를 치는 선수가 있다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홈런이 팀에 얼마나 기여했느냐는 점이다. 그래서 마무리 훈련에서 선수들에게도 홈런보다는 2루타나 3루타를 많이 치라고 강조한다. 스윙을 조금만 교정한다면 장타를 때릴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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