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평통 자문위원 자질·역량 제고해야”
2019년 10월 10일(목) 18:56
문재인 정부 들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에 위촉된 자문위원 중 불성실 또는 품위손상을 이유로 해촉된 위원이 604명으로 급증했다.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의원(광주 동남을)이 민주평통으로부터 제출받은 ‘기수별 자문위원 사직·퇴직·해촉 현황’에 따르면 해촉 위원은 2015년 7월~2017년 6월 1명에서 2017년 9월~2019년 8월엔 604명으로 급증했다.

해촉사유는 직무수행 불성실(603명), 품위손상(1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해촉위원은 서울(161명), 경기(111명), 미주(39명), 부산(30명) 등의 순이었다.

박 의원은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대통령 명의 위촉장이 수여되는 만큼 책임감과 성실함이 큰 자리다”며 “불명예 해촉을 방지하기 위해 자문위원 자질과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자문위원 해촉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해촉절차가 기준없이 운영되는 방증이다”며 “기준과 원칙이 일관되지 않으면 해촉조치가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맞지 않는 인물을 물갈이하는 목적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병운 기자         강병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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