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도시' 나주 새로운 천년 연다

오는 18일 금성관서 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식
타북 퍼포먼스·1,000인 시민합창 등 행사 다채

2018년 10월 14일(일) 17:39
전라도의 새로운 천년을 여는 역사적인 기념식이 목사고을 나주에서 화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나주시는 2018년 전라도 정명 천 년 기념식을 오는 18일 오후 5시 15분부터 금성관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고려 제8대왕으로 즉위한 현종은 1018년 강남도를 대표하는 전주와 해양도를 대표하는 나주의 지명에서 각각 앞 글자를 취해 전라도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2018년은 전라도라는 명칭이 정해진지 1,000년이 되는 해다.

시는 지난 해 시민과 출향향우 등 260명으로 구성된 전라도 정명 천 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추진위는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5개 분야 24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방송사 특별생방송(1부), 1,000인 시민합창 등 본 기념식(2부), 미디어파사드 및 가수축하공연(3부) 등 총 3부로 나눠 오후 5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1부 호남4사 MBC 공동 기획 특별생방송 '지나온 천 년, 미래로 천 년'이 기념행사의 포문을 연다.

기념식인 2부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올 1월부터 정수루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망울림 타고 행사장 스케치', 정명 천 년 선포하는 '타북 퍼포먼스', '1,000인 나주시민 합창', 'LED희망 풍선 날리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1,000인의 시민합창 무대에서는 지난 4월 전국 규모의 노랫말(가사) 공모를 통해 선정·제작된 정명 천 년 메인 테마곡 '나주 천 년의 노래'가 선보인다.

1,000인 시민 합창단은 나주시립합창단과 읍·면·동 마을합창단, 실버합창단 을 비롯해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기관·사회단체 회원, 시 공직자 등 각계각층으로 꾸려져 눈길을 끈다.

기념식 피날레를 장식할 3부 축하공연에는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이 진행된다.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올해 '나주의 빛, 천년의 울림'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 이이남 작가의 작품으로 고려 건국의 아버지 태조왕건과 '버들낭자' 장화왕후 오씨의 러브 스토리 등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 위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표현된다.

이어 인기 아이돌 '모모랜드'를 비롯해, 홍경민, 박현빈, 최진희 씨 등이 축하공연 무대와 함께 가을밤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시가 추진하는 정명 천년 기념사업은 나주의 옛 위상을 되찾고 미래 천 년의 청사진을 대·내외에 천명해 나주인으로서 자존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라도 정명 천년, 호남의 중심, 역사문화도시 나주의 저력을 11만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종기 기자         신종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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